양평 세미원 창포로 머리감고, 무병장수 기원
양평 세미원 창포로 머리감고, 무병장수 기원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6.06.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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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대표이사 이훈석)에서는 오는 6월 4일(토)부터 6일(월)까지 단오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단오는 1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하여 그날의 기운을 누리면 한해 불길한 것들이 모두 사라진다하여 다양한 기복행사를 행하였다고 한다. 설, 추석 못지않게 우리 민족이 큰 명절로 여겼던 단오를 맞이하여 세미원에서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관람객들과 함께 어울리는 마당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창포물에 머리감기와 단오부채 만들기, 장명루 만들기, 창포천연염색손수건 만들기 등이 펼쳐진다.

  예로부터 창포의 향기가 잡귀를 쫓아낸다는 속설에 따라 단옷날에는 창포를 삶은 물에 머리를 감곤 했는데 창포물은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해주며 영양을 공급해주는 등 천연세제의 기능을 갖고 있다. 또한 여름이 되면서 습해지므로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면 비듬이나 피부병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여 창포물이 최고의 피부미용제로 여겨지기도 했다.

 
  또 단오 즈음에 더위가 시작 되므로, 임금이 시종들에게 부채를 하사했던 풍속이 있었다. 부채는 바람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먼지 같은 것을 날려 청정하게 하므로 재앙이나 병을 몰고 오는 액귀를 쫒는다고 믿었다. 장명루는 글자의 뜻대로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실로 짠 팔찌이다.

  창포가 풍기는 독특한 향을 담아, 창포 손수건과 단오부채, 장명루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부모님이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해보면 어떨까?

 문의 031-775-1830

 홈페이지 www.semiw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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