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국회 개원에 희망과 비전을 줘야
제20국회 개원에 희망과 비전을 줘야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6.05.25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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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에게 실망과 불신을 초래한 결과 현실정치와 화합정치로 풀어 보답해야,

 
  지난 제19대국회는 갈등과 분쟁만 일삼다 결국 밥값도 못하고 끝났다. 언제까지 민생 내팽개치고 세월호 정국만 가지고 여·야 힘겨루기만 하더니 얻은 결과 무엇인가? 국회의 정치일정은 계속 표류했다, 그 결과 국민들은 성남민심으로 선거에서 냉엄한 심판을 내렸다. 비리에 연루된 국회의원들이 줄줄이 달려 들어가고 있어도 반성의 기미가 없어 안타까웠지만 대부분 선거에서 쓴맛을 보여줬다. 지난 국회는 결국 국민들에게 실망과 패배감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을 주고 떠나는 셈이 되고 말았다고 본다.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아 기간 내 처리하지 못한 산적한 민생법안들이 모두 폐기 처리되고 말았다.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일은 다시는 반복해서는 안 될 것이며 다시는 이러한 전철을 밟지 않게 해야 할 것이다.

  지난해에도 국회 대정부질문 대수롭지 않게 여·야 국회의원들 자리 텅텅 비워 놓고 수수방관하더니 이제는 세월호 정국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산적한 민생현안을 덮어놓고 나몰라 국회 네 탓 내 탓만 하고 있을 것인가? 정말 국회의원들이 밥값이나 하는지 모르겠다는 국민들이 많다고 본다. 국회가 더 이상 열리지 않고 공전하거나 산적한 민생현안을 방치 할 경우 큰 사태에 직면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본다. 국회도 국회다운 몫을 국회의원들이 반드시 해야 할 것이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추석명절이 코앞에 다가오고 있다.

  국회의원들도 초심을 잃지 말고 자세를 낮추어야 한다. 당리당략보다 초당적인 자세로 국민과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우선 생각하고 실천하고 행동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그런 모습을 볼 때 국민들 대다수는 국회의원 의석수를 줄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본다. 대정부질의 시간에 국회 자리를 비운 국회의원이 무슨 할 말이 있고 명분이 있겠는가 한번 깊이 생각하고 뒤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앞으로 장기적으로는 정치권도 출마 삼진아웃제 실시해야 선진정치 정착된다. 지역구 통폐합을 통하여 국회의석수를 줄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다.

  지금 정부는 정부대로 정치권인 국회는 국회대로 난맥상을 보여주고 있어 국민들의 근심 걱정이 보통이 아니라는 사실은 국회의원 자신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국민위에 군림하거나 권위위식이나 자신의 권리와 이익만 챙기는 국회의원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 국회의원들에게 부여되고 지급되는 국회지원예산인 국고를 줄여나가야 한다. 국민의 혈세로 주는 비용만큼 생산성이 있는 정치를 하고 있는지 국민들에게 보답하고 돌려주고 있는지 한번 신중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국민들은 말한다. 나라는 적은 데 국회의원 수가 너무 많다고 걱정한다. 지금보다 3/1을 줄여야 한다고 말한다. 보좌관수도 많지만 제대로 자질과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고 지급되는 연봉이 너무 높다고 말한다. 지역보좌관도 많은 연봉에 비하면 하는 일은 너무 없다고 지적한다. 국회가 국민 앞에 환골탈태 거듭나지 않으면 정치변혁이나 개혁 쇄신은 어렵다고 본다.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바른 정치를 해야 할 것이다. 국회의원들이 쓰고 있는 국고비용이 너무나 많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모든 예산이 자신이 아닌 국민의 주머니에서 갹출되는 세원인 혈세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당에서 전략공천을 하거나 공천을 받은 국회의원이 사고를 저지르거나 했을 경우 해당 정당에서 책임을 지고 해당 문제의 국회의원을 제명함과 동시에 비례대료 국회의원을 그 제명되거나 퇴출되는 동수로 줄여나가야 할 것이다.

  제20대 국회에서는 국회의원도 3진 아웃제를 검토하여 반영해 질이 낮은 국회의원은 도태시키거나 퇴출시켜야 한다.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바라보며 함께 하며 국민의 어려움과 괴로움을 줄여주고 덜어주는 생활정치가 될 수 있게 국회의원 각자가 피나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본다. 국민들의 바램에 미달하거나 역행하는 묻지만 국회의원이나 영웅심에 나홀로나 막가파 의원은 국민들이 원하지도 바라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번선거에서도 유권자의 냉철한 판단과 선거바람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을 것이다. 바로 그것이 살아있는 민심이라고 봐야 하며, 국민들은 제20대 국회도 지켜볼 것이라고 본다. 지금이라도 산적한 민생현안과 시급한 국가적 중대사안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초당적인 협력과 협조로 해결 할 수 있게 정치권이 앞장서 민생을 안정시키는데 총력을 기울려 주기를 바란다.

글쓴이/정병기<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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