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가 인생으로 전부로 생각하지 말아야
선거가 인생으로 전부로 생각하지 말아야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6.04.1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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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에서 실패는 결코 인생실패가 아니며 사생결단은 위험한 발상

 
  선거유세가 종반으로 치달으며 그 열기가 고조되고 있어 민심의 향방이 관건이다. 제가각 정당마다 각 후보마다 판세분석을 하지만 혼전양상이나 초박빙 안이면 안개 속 정세라고 말한다. 표현은 각기 다르지만 모두가 장담 할 수 없는 서거를 치루고 있다는 점이다. 민심을 흐르는 물과 같아 움직이고 동요하기 때문이다. 정치도 생물이지만 민심도 생물이 아니가 싶다. 선거는 선거일뿐, 지역 곳곳을 다녀본 경험과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은 산 경험, 지역유권자는 난립된 후보들 중에서 "어중이떠중이"골라 내는 현명한 판단 내려야 정치도 경제도 민생도 산다는 사실 알고 선거에 임해야 한다.

  선거는 민심의 표를 얻어야 하기에 꾸준한 준비와 전략과 지혜가 필요하며 지역과 주민의 성향과 바램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선거는 2전3기 아니면 5전6기 도전하며 인내를 가진 후보자들도 적지 않다고 본다. 모지역의 후보는 지역에서 20년을 주민과 동고동락했지만 번번이 기회를 놓치고 했어도 또 이번에 도전해 성공한다면 5선 같은 초선의원이 되는 셈이다. 그래도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는 그동안 실패한 20년을 보상받고 대우받게 될 것이다. 이번 선거결과 예상외의 결과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민심은 천심이기에 그 결과도 민심의 선택에 달린 것이 바로 선거라고 본다.

  제20대 총선은 특히 내년 대선과 맞물려 있소 정치일정으로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출마하는 후보자 중에 오랫동안 정치를 꿈꿔 왔거나 준비한 정치지망생이나 기성정치인들 간에 힘겨루기가 도를 넘어 위험수위에 도달하고 있어 각종 잡음과 탈당과 공천에 대하여 항의와 이의제기 그리고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탈락되었다고 목숨을 끊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어 심히 걱정스럽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중앙정치에 예속되어 있는 지방정치인들은 공천권을 쥐고 있는 현실에 당선 가능성 있는 후보군에 줄 대기로 난리법석이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지역에 지방정치는 손을 놓고 있는 형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민생현안 보다 자신의 정치 미래를 좌우하는 총선 후보자에게만 관심이 쏠려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지방정치발전을 위해서는 소신있게 일할 수 있게 "정당공천제"를 과감히 폐지해야 한다고 본다. 그것만이 지방정치를 살리고 민생현안 해결을 위하는 길이라는 사실이다.

  저마다 이번 선거에서 공을 세워 다음지방선거에서 몸값을 올리거나 공로를 인정받겠다는 속셈에서 앞 다투어 표 몰이에 나서고 있는 현실이다. 혼탁한 선거 만드는 어리석은 지방정치인 없게 되어야 하며 선관위와 사직당국의 철저한 감시와 관리가 우선되어야 한다. 이번선거에서 지방의원들은 총선에서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약삭빠른 지방의원들도 적지 않다고 본다. 현역지방의원이나 단체장으로 유력한 후보자에게 접근 지역정보나 모든 정보를 제공하거나 지지 세력을 모아준다는 이유로 한몫 챙기는 경우도 있다. 선거판에서는 아직도 은밀하게 거래가 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갈급하거나 궁박한 후보자를 유혹하는 금품요구나 매표행위는 조장하는 “지역선거철새, 지방정치인”에 불법행위가 반드시 근절되고 사라져야 바람직하다고 본다. 후보자는 정책대결로 공명정대하고 정정당당하며 위풍당당한 선거를 치뤄서 인정받아야 마땅하고 지역 주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바라보려는 자세와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제 정치 중앙무대에 진출하게 될 4.13 제20대 총선 유세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후보자들은 마음과 몸이 바빠지고 있다. 우선 당적을 가진 후보는 경선에서 어렵게 공천장을 쥐었기에 여. 야는 물론이고 무소속 후보들이 지역 유권자를 상대로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지역주민 동향이나 여론에 관심을 가지고 표심을 찾아 고달픈 하루를 보낸다. 이런 때에 많은 표를 몰아주겠다고 후보자에게 접근하며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겠다거나 당선되게 해주겠다며 접근하는 어리석은 '선거 철새'가 갈급한 후보자를 유혹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도 선거철에 한몫 챙겨보려는 선거 이간꾼이나 '선거 지역철새'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후보자에게 접근해 들어주지 않으면 돌아서 낙선시키겠다며 후보자의 마음을 불안케 하거나 초조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선거 철새들이 후보자들보다 더 바쁘다고 한다. 지역에 출마하는 후보마다 접근하여 의사타진을 하거나 자신의 영향력과 허풍실력을 마음껏 과시한다. 후보자들은 유혹에 현혹되지 말고 자신의 정책과 실력을 가지고 직접 발로 뛰며 유권자 한 사람 한 사람 직접 만나고 지지를 호소하는 맨투맨 방식의 노력하는 선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본다.

  지역과 유권자를 잘 아는 후보자만이 지역주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으며 주민인 유권자의 의견과 뜻을 정책에 잘 반영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지역 현장을 발로 뛰는 후보자의 바로 그 모습을 지역 유권자는 바라고 있는지도 모른다. 허황되거나 과장된 공약보다는 실현 가능한 메니페스토 공약을 지역유권자들에게 알려 자신의 지지도를 높여 나가는 전략이 더 효과적이라고 본다. 후보자는 유권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바라보는 자세와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더 절실하다. 선거철에만 유권자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유권자인 주민들이 만나고 대화하고 소통 할 수 있게 대화의 채널을 반드시 개방해야 한다. 선거기간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공정하게 겨루어 지역주민인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야 하며 선거에서 주민들 간에 반목과 갈등이 조장되지 않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선거는 선거로 선거답게 끝내고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축하해주는 마음과 행동이 필요하며 주민 화합에도 앞장서 진정한 지역발전에 전기가 반드시 마련될 수 있게 되어야 할 것이다.

  기회는 4년마다 주어진다. 당선자는 주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고 낙선자는 결점을 보완하여 다시 다음 기회에 도전하면 된다. 기회는 찾고 노력하는 자에게 주어진다. 유세 기간에 지역 곳곳을 다녀 본 경험과 노력이 헛되지 않았을 것이며 지역 민심도 제대로 아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리라고 본다.'민심은 천심'이라는 말과 뜻을 겸허히 수용하는 자세도 매우 중요하며 정치지망생이나 정치인으로서도 덕망과 이해심이 많아야 한다. 선거에서 실패는 인생의 실패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다시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고 깨끗한 승복문화가 정착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거문화는 후보자도 중요하지만 유권자가 먼저 바로서야 진정한 선거문화가 정착된다고 본다. 이번 제19대 총선에서 후보자들은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고 유권자들은 후보자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냉철한 판단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여 나라와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진정한 선량을 선택하여 주기를 아울러 이번 선거에서 어리석은 후보자와 유권자가 없게 되기를 바라며 이번에 선거에서 혹 낙선이나 실패를 한다고 할지라도 또 4년의 뒤를 보고 준비하는 정직하고 성실한 후보가 되어 자신의 실패원인을 극복하여 다시한번 도전하여 선택받게 되기를 아울러 바란다.

글쓴이/정병기 <지역유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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