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양평, '정병국 새누리당 후보' 공천 확정
여주·양평, '정병국 새누리당 후보' 공천 확정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6.03.1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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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양평 새누리당 여론조사 경선 결과 정병국(58, 4선) 현 의원이 친박 이규택(4선), 이범관(초선) 두 전직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새누리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3일만에 재개된 공천심사 결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52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새누리당 여주·양평은 지난 16일~17일 양일간 안심번호로 국회의원 경선을 실시했으나 공관위와 김무성 대표가 유승민 의원의 공천여부로 극한 대립을 보이면서 발표가 연기되어 왔다.

  이로써 이번 20대 총선은 새누리당 정병국(58) vs 더민주당 정동균(56)의 1:1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양평 개군면 출신인 ▲정병국(58, 4선) 의원은 MB정부에서 집권당 사무총장과 국회 문화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냈으며, 대통령지역공약실천특별위원회 위원장, 국회 군 인권개선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국회 인성교육실천포럼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더 큰 정치! 더 큰 여주! 더 큰 양평! 대한민국 정병국”을 슬로건으로 내건 정 의원은, “그동안 지역 주민들께서 한 표, 한 표 모아주신 소중한 권리로 지금의 정병국이 있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자존심을 지키며 중단 없는 지역발전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 ▲정동균 후보는 양평군 옥천면 출신으로 중앙당 부대변인, 여주·양평 지역위원장과 우석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더민주당 경기도당 농어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동균 후보는 지난 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국민에게 실망만 주고 있는 대한민국 정치를 올바르게 혁신하는 일에 온몸을 던지겠다"면서, "대한민국 정치가 올바르게 바뀌어야 여주와 양평의 묵은 한을 풀고,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하지만 대표적인 여당 텃밭인 여주‧양평에서 더민주당 정동균 후보가 과연 얼마나 선전할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여주‧양평‧가평군)에서는 새누리당 정병국 후보가 7만1,544표(67.46%)를 얻어 3만4,497표를 얻은 야권 단일후보 통합진보당 이병은 후보(32.53%)를 3만47표 차로 제친바 있다.

  당시 정병국 후보는 여주군에서 24,879표(65.84%), 양평군에서 29,361표(68.65%), 가평군에서는 17,304표(67.89%)를 얻어 서울,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최다 득표율을 기록했다.

  2008년 18대 선거에서는 38,393표(65.03%)를 얻어 17,971표(30.44%)에 그친 통합민주당 장복익 후보를 따돌렸다.

  2007년 17대 선거에서는 39,280표(59%)로 23,565표(35.4%)에 그친 열린우리당 민병채 전 군수를 눌렀다.

  총선에 처녀 출마했던 2000년 16대 선거에서는 31,013표(46.32%)를 얻어 21,712표(32.43%)를 얻은 당시 현역 의원이었던 새천년민주당 김길환 의원을 제치고 국회에 처녀 입성했다.

  당시 3위는 자유민주연합 홍성표 후보로 14,221표(21.24%)를 얻었다.이에 맞서는 정동균 후보는 첫 출전한 2010년 지방선거 양평군 제1선거구에서 8,537표(37.99%)를 얻어 당시 한나라당 공근식 후보에세 131표차이로 아깝게 패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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