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인 산수유꽃과 명품 양평 한우가 함께 어우러지는 “제13회 양평 산수유·한우 축제”가 성큼 다가왔다.

  산수유 내음 가득한 개군면 일원에서 4월 2일부터 이틀간 펼쳐질 이번 축제는 산수유꽃의 화사함과 명품 한우를 즐길 수 있어 예년보다 빨리 찾아오는 봄을 맞이하기에 제격이라는 평이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를 더욱 내실있게 준비하고자 개군면민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먼저, 방문객이 1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청결하고 정돈된 고향 이미지 제공을 위해 “범면민 국토 대청결 주간”을 22일부터 29일까지 설정해 환경정비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산수유꽃 축제와 어우러지는 봄나들이 분위기가 한껏 살아 날 수 있도록 주요도로변 및 레포츠공원에 식재할 꽃묘 10만본을 자체 재배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축제추진위의 마음도 바쁘다. 지난 12일과 26일에 실시한 추진위원 전체 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역할 분담을 마무리했다.

  이종철 축제추진위원장은 “개막행사를 비롯한 전시 체험관과 농․특산물 장터, 방문객 체험 프로그램, 각종 부대행사 등 예년에 비해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 중에 있다”며 ”봄을 만끽하기에 좋은 양평산수유․한우축제에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향토 먹거리와 양평군의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농․축특산물을 직거래 형식으로 구매할 수 있어 찾아오는 상춘객들과 양평군의 일거양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