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양평‘4.13 총선 레이스’본격 돌입
여주‧양평‘4.13 총선 레이스’본격 돌입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6.02.05 0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비후보 등록, 출마기자회견 잇따라…각종 행사에 얼굴 알리기 잰걸음

본선보다 치열한 여주‧양평…7명 저마다 ‘적임자’ 주장

“친박 바람 부나?” 정병국 5선 최대 관심…새누리 5명, 더민주 2명

▲ 새누리당 정병국(현역), 이규택, 서병길, 박수원, 이범관, 더불어민주당 신순봉, 정동균 예비후보
  여주·양평·가평 지역은 분구가 확실시되는 곳으로, 가평군이 포천시로 합류될 가능성이 높다.

  여주·양평·가평 선거구는 지난 4번의 총선에서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이 압승(19대 총선 정병국 67.46%, 통진당 이병은 32.53%)한 곳으로 정 의원의 5선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새누리당 강세지역이라는 것이 지역 정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현재 새누리당 정병국(58) 현 의원과 이규택(73), 서병길(58), 박수원(58), 이범관(72)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신순봉(53), 정동균(55) 예비후보 등 7명이 표밭을 일구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 내 친박과 비박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친박임을 내세운 선거운동이 여러 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 새누리당

  현역인 ▲정병국 의원의 5선 성공여부가 이번 총선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정 의원은 지난 4번의 선거에서 지역 민심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은 바 있어 이번 당내 공천에서도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15대~19대 4선의원을 지낸 정병국 의원은 양평 개군면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MB정부에서 사무총장과 국회 문화체육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대통령지역공약실천특별위원회 위원장,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과 인성교육실천포럼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그러나 최근 친박 바람과 함께 당내 공천을 겨냥하는 도전자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현재 도전장을 던진 인물은 ▲이규택 전 교원공제이사장으로, 작년 12월 29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1월 10일 출판기념회를 여는 등 당내 공천을 향한 잰걸음을 걷고 있다.

  여주 단독선거구였던 14·15·16대에 이어 여주·이천선거구였던 17대에도 연이어 당선됐으나, 18대 총선에서는 친박연대로 나와 낙마했고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여주·양평·가평 지역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다.

  대표적인 친박으로 불리는 이 전 의원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과를 졸업하고 친박연대 공동대표, 한나라당 원내총무, 최고위원,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여기에 지난 1월 18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서병길 국민통합 부회장이 표밭을 일구고 있다. 서병길 예비후보는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출신으로 국민대 무역학과와 동대학 정치대학원 리더쉽개발학과를 졸업(정치학석사) 졸업했다.

  한국가스공사 상임감사위원과 한나라당 건설교통위원회 전문위원과 국회입법보좌관으로 국회에서 근무했다.

  서 예비후보는 2007년 양평군수 재선거와 제18대 국회의원선거 양평군·가평군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기도 했다.

  지난 1월 27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수원 전 금융감독원 감사는 29일 오후 여주시청과 양평군청 브리핑룸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선언을 했다.

  여주 대신면 출신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 학사와 경영학 박사 졸업,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경제학 석사를 졸업했다. 박 예비후보는 행정고등고시 23회로 청와대 행정관, 감사원 재정금융감사국장, 감사교육원장, 감사원 제2사무차장, 금융감독원 감사를 거쳐 현재 EY한영회계법인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2010년 천안함 폭침사건 감사를 총괄지휘하기도 했다.

  여기에 4선의 이규택 전 의원을 누르고 여의도에 입성해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범관 전 의원이 1일 예비후보 등록 후 여주시청과 양평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선언을 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정병국 현 의원과의 공천경쟁에서 탈락한 바 있다.이 전 의원은 여주 출신으로 여주초교와 서울사대부속 중‧고등학교,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 행정고시 양과를 합격, 청와대 민정비서관, 대검 공안부장, 서울중앙지검장, 광주고검장 등을 역임했다.

  박근혜 대통령후보 법률자문부위원장으로 정치에 입문, 18대 여주ㆍ이천 지역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 더불어민주당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을 바꾼 제1야당에서는 지난 해 12월 2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여주․양평․가평지역위원회 ‘을(乙)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 ▲신순봉 위원장이 공천을 기대하고 있다.

  양평군 개군면 공세1리 출신인 신순봉 예비후보는 양평 석장초등학교(개군초등학교와 통합)와 개군중(8회), 인천 제물포고와 한성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내일신문 사회문화팀 기자, 북토피아닷컴 편집주간, 제18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민주캠프 소통2본부 부단장, 머니투데이 대학경제 선임기자를 역임했다.

  역시 양평 출신인 ▲정동균 당협위원장은 1월 12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당내 경선에 돌입했다. 중앙당 부대변인인 정 위원장은 옥천초등학교와 양평중·고등학교, 강원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중국산둥성웨이팡국립대 명예교수, 우석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겸임교수에 제직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