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경기소리보존회 제9회 정기공연 개최
양평 경기소리보존회 제9회 정기공연 개최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5.12.05 0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 군민회관, 관내 사회복지시설 가족 초청

 
 사회복지시설 가족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사랑을 만들어 가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 양평군지부(지부장 신필호)가 9일 오후 3시 30분 양평군민회관에서 시설가족 300여명을 초청해 ‘사회복지시설 가족과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부제로 ‘경기소리의 향연’을 펼친다.

 대상은 양평관내 장애우, 노인과 시설종사자, 자원봉사자들이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는 정기공연 ‘경기소리의 향연’은 평소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시설가족들에게 가족의 정을 느끼게 해주고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양평군지부는 2007년 7월에 창립, 지금까지 장애인,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교도소 등을 찾아다니며 우리가락을 들려주고 있다. 2008년 경기도자원봉사대회에서 '봉사상'을 수상하였고, 2009년에는 제16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에서 전국의 문화예술단체로는 유일하게 '은상'을 수상하여 문화예술 자원봉사의 힘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도 했다.

 
 경기도무형문화재 제31호 이수자인 신필호 지부장은 “그동안 사회복지시설 공연을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해주는 시설 가족들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껴 왔다”면서 “이번 정기공연이 시설가족들의 문화예술 향수 욕구 충족과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설가족들을 위한 이번 공연에서는 경기도무형문화재 제31호 ‘경기소리’ 전수조교인 이윤경 경기도립국악단 수석과 이수자인 김경아 선생이 특별출연한다. 또 지부회원들이 12잡가, 경기민요, 장구병창을, 학생부는 제주민요와 부채춤으로 우리 가락의 묘미를 알린다.

지부학생부는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잇달아 대상 등을 차지해 경기소리보존회가 국악교육의 산실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지난 10월 개최된 제2회 벽파대상 국악대제전 전국 국악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고2 김영지 학생은 경기소리 최고봉들의 무대인 제21회 경기국악제 전국경연대회 학생부에서도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면서 국악계의 꿈나무로 우뚝섰다.

 학생부 주축인 고2 최슬기 학생과 고1 김태수 학생, 중1 한선화 학생과 초6 한지우 학생 역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면서 대회를 휩쓸어 경기소리보존회 학생부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서울시문화원연합회장으로 취임한 김태웅 회장은 이날 공연이 끝나고 250여명의 시설가족들을 백안리 ‘물레방아 있는 집’ 식당으로 초청, 사랑이 듬뿍 담긴 소불고기 식사를 대접하기로 하여 군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김 회장은 토마토 휴게소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중랑상공회장과 중랑문화원장, 양평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는 김태웅 회장은 북한이탈주민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 위문활동을 비롯해, 각종 지역행사 봉사활동에도 참여 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