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립미술관, "생각하는 빛,리얼 라이트"전
양평군립미술관, "생각하는 빛,리얼 라이트"전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5.12.0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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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4주년기념] 2015 미술여행-4, 겨울 프로젝트

 
 오는 12월 16일, 양평군립미술관이 개관 4주년을 맞이한다. 그동안 누적 전시관람 인원만 65만여 명에 이른다. 올 한해에만 20만 명의 관람방문객을 쉽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전국의 박물관 미술관을 통틀어도 몇 손가락으로 꼽힐만한 실적이다. 이런 결과가 인구 10만 8천 명의 군 단위에 소재하는 공공 미술관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기획 위주의 미술관 운영 정책과 평면과 입체, 설치와 조각, 인터렉티브와 미디어 아트 등 장르에 구속되지 않는 현대미술 중심의 가족 미술관 운영 전략이 확실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연간 계속되는 시즌 기획전과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 및 다양한 이벤트 행사 등은 끊임없는 아이디어 개발과 열정으로 일궈낸 성과라 하겠다.

 
 양평군립미술관(관장 이철순)은 개관 4주년을 기념하여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우선 12월 11일(금) 개막식과 함께 내년 2월28일까지 계속되는 개관 4주년 기념 겨울 프로젝트 ‘생각하는 빛’과 ‘리얼 라이트’ 전이 미술관 실내외 모든 공간에서 열린다.

 미술관 학예실장(이형옥)은 “빛의 현상들을 생각하는 예술혼에 담아 우리가 꿈꾸고자 했던 상상들을 빛으로 만들어 그림과 빛에 대한 해석, 빛을 통해 바라본 신세계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 전시연계 주말어린이예술학교는 12일(토)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신나는 미술체험’ 주제로 운영되는데 국내 최고의 아동미술 전문가들이 지도 강사로 초빙된다. 12월19일(토) 오후 5시에는 미술관음악회가 미술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개관 4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연주회는 현악 4중주에 슈베르트 시리즈 4번째 연주회로 각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크리스마스 연휴 시즌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매직쇼 ‘미술관에 온 마술사’로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마련되어 있다. 12월 24일(목)과 25일(금) 오후 5시 미술관 로비에서 개최된다. 매년 정기적으로 미술관이 문화예술의 활성화와 지역미술 발전을 위해 주최하는 학술세미나는 12월 26일(토) 오후3시 ‘지역 미술작가와 공공 프로젝트’를 주제로 열린다. 국내 문화예술 전문가와 대학교수 및 지역미술가가 발제와 토론자로 초청된다.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한 가족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는 내년 1월 28일(목), 29(금)에 예정되어 있다. 전문 뮤지컬 단체가 출연하여 동화의 세계를 각색한 뮤지컬 공연을 선보인다.

 1) 겨울 프로젝트 ‘생각하는 빛’ 전 / 야외설치미술 ‘리얼 라이트’전

 ‘생각하는 빛 thinking light’ 전은 색채의 빛, 상상의 빛, 자연의 빛, 예술과학의 빛 등의 테마로 4개의 전시 공간에서 이루어진다. 제1공간 ‘색채의 빛’ 에서는 평면회화 작품을 중심으로 한 전시 공간이다. 색의 구성, 색의 심리, 색의 대비, 색의 하모니가 착시적 효과와 어우러져 환상의 공간으로 연출된다. 제2공간 슬로프 공간에서 펼쳐지는 ‘상상의 빛’은 영상 미디어가 설치미술과 융합, 기계적 조형물과 빛의 기하학적 투사가 스펙타클한 환타지 공간을 만들어 내는 공간이다. 제3공간의 자연의 빛’의 작가들은 현대인들의 창의적 삶을 빛으로 소통하여 상상 공간속에 담아내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시각으로 인식한 자연의 파장이 양평의 자연환경을 탐미적 색채의 파장으로 확장되는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있다. 제4공간 ‘과학예술의 빛’은 인터렉티브 아트, 빛의 조각을 중심으로 한 전시 공간으로 글로벌 현대 미디어 작가들의 영상 미디어를 통해 빛으로 보여준다. 야외설치 미술 ‘리얼 라이트 real light’ 전에서는 2m 이상의 대형 빛의 조형물들이 미술관 야외공간을 수 놓게 된다. 빛을 다루는 라이트아트작가 12명이 초대되어 빛을 이용한 하이테크와 예술의 융합한 대형 조형작품들이 미술관 전면의 야외광장에서 전시된다.

기간 : 2015.12.11(금)~2016.2.28(일)

장소 : 양평군립미술관 실내 전관 및 야외광장

관람시간 : 오전 10시~ 오후6시(야외설치미술은 야간 11시까지 점등)

관람료 : 일반 1,000원 / 학생 500원(야외설치미술은 자유관람)

2) 전시연계 주말어린이예술학교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견하고 아이디어 계발 및 발상의 전환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교육에서는 ‘생각하는 빛’의 전시 주제와 함께 진행되는 스토리텔링과 창의적인 체험교육이 연령별, 단계별로 진행된다

일정 : 2015.12.12(토)~2016. 2.28(일)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반구성 : 유치반(5세~7세 이하) / 초등반(8세~13세 이하)

교육시간 : 1교시 13:30~15:00 / 2교시 15:30~17:00 (각 1시간 30분)

재료비 : 5,000원/인

문의 예약 : 031-775-8515(3)

3) 미술관음악회

 슈베르트의 실내악과 가곡으로 이어온 올해의 미술관음악회는 12월 19일(토) 오후5시에 미술관 3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슈베르트의 실내악곡 중에서도 고전으로 손꼽히는 현악사중주 제14번 ‘죽음과 소녀’는 클래식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에게도 폭넓은 사랑을 받는 레퍼토리다. 전문 실내악 연주단체 ‘더 노마즈 The Nomads’가 연주한다

공연일시 : 2015.12.19(토) 오후 5시

공연장소 : 양평군립미술관 3층 컨퍼런스홀

입장료 : 어른 5,000원 / 초중고 2,000원

문의예매 : 031-775-8515(3)

4) 매직쇼, 미술관에 온 마술사

 방학과 크리스마스를 맞는 어린이와 가족에게 국내 최고의 매직 쇼를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KBS MBC SBS 방송에 출연하여 수준높은 마술쇼를 선보인 마술사의 매직쇼는 기상천외한 매직으로 미술관을 환호와 탄성으로 술렁이게 할 것이다

일시 : 2015.12.24.(목), 25(금) 오후 5시

장소 : 양평군립미술관 1층 로비

관람료 : 무료(선착순)

5) 학술세미나

 개관 4주년에 발맞춰 개최하는 세미나 ‘지역 미술작가와 공공 프로젝트’는 다양한 지역작가들을 위한 발전적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지역미술인들의 창작활동과 삶을 영위하는 현장성에 대한 문제점을 이해하고 공공 미술관이 창작 의욕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일시 : 2015. 12. 26(토) 오후 3시

장소 : 양평군립미술관 3층 컨퍼런스홀

참석 : 관심있는 누구나 참가 가능

6) 가족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공연

 뮤지컬 전문 공연단체가 보여주는 화려한 무대와 신나는 율동과 음악, 실감나는 연기는 긴 겨울방학을 지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생동감 있는 기운을 불어넣어 줄 뜻 깊은 선물이다. 동화 이야기를 보다 생동감 있게 표현한 가족뮤지컬 공연은 온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일시 : 2016.1.28.(목), 29(금) 오후 2시

장소 : 양평군립미술관 컨퍼런스홀

관람료 : 무료(선착순)

양평군립미술관 홈페이지 www.y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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