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립미술관,'제4회 양평을 빛낸 원로작가전' 눈길을 끈다
양평군립미술관,'제4회 양평을 빛낸 원로작가전' 눈길을 끈다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5.10.1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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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만남을 오는 16 – 17일 양일에 거처 진행

 
양평군립미술관(관장 이철순)이 개관 이후 매년 양평을 빛낸 원로작가전을 개최하여왔다.

제1회는 1932년생인 서양화가 이동표선생과 서예가이자 전각가인 구당 여원구 선생을 초대하여 격동기 삶의 여정을 담아냈고, 제2회 때는 1937년생인 정관모(조각가), 민병각(서양화가), 김성식(서양화가)선생 등을 초대하여 창작배경과 양평의 예술가로서 위상을 보여주었으며 현대미술작가전에서는 중견작가기획으로 양평의 차세대작가 발굴을 위한 전시로 양평의 미래를 제시하였다.

제3회를 맞이하는 양평을 빛낸 원로작가전은 1939년생인 정경자(서양화가), 1940년생인 송 용(서양화가), 김의웅(서양화가)선생 등을 초대하여, 대화(對話)-공감의 확산전의 작가들과 함께 창작활동과 조형성에 가치를 두어 전시를 가져왔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는 제4회 양평을 빛낸 원로작가전은 1941년생인 송계일(한국화가), 류민자(한국화가)선생 등을 초대하여 한국현대미술 태동기의 창작의식과 예술가의 정신을 엿볼 수 있게 되며, 지성으로써 표상을 가치미학으로 확산시키는 우리시대 중견작가들과 글로벌사회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개념미술로 재해석된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2개의 전시가 독자적인 작가 군을 형성하여 모던아트의 시작과 가치에 대한 시대적 미술사조에 기여한 현대미술작가들로 배려와 존중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기 즉, 희망의 커뮤니티라 할 수 있다.

원로작가 송계일(1941년)선생은 대학을 들어가기 전부터 실기 능력이 뛰어나 국전에 당선을 하였으며 대학에 들어가기 전 사실주의 묘법을 벗어나 표현주의 양식을 추구하여 먹의 농담과 화면분할의 여백미를 강조한 활동은 한국화의 새로운 지평을 만들어갔다. 그리고 묘법에서도 공필화 법에서 갈필묘법의 자유분방한 터치는 한국화를 넘어 회화 양식으로써의 컴포지션을 구축하여 한국화 화단에 새 지평을 만들어왔다. 최근 작품에서는 회화의 정신성을 투영하여 보여진 대상보다는 심상속의 화제를 기하학적인 형과 진료를 혼합하여 동양사상의 정신적 미학을 추구하여 오늘에 이른다.

그리고 이와 한국화가 류민자(1942년)선생은 청소년기에서부터 간간히 그려온 작품들을 보여줌으로써 성장기 창작활동과 창의력을 감지할 수 있게 된다. 전시를 통해 본 관객들은 한국화 재료섭렵의 다양성과 한국화의 새로운 화법추구는 매우 본 받을 만하며, 오늘날 후학들에게 많은 교감을 주고 있다 할 것이다. 여기에서 선생의 작품경향은 줄곧, 표현주의 양식이 대표적인 화법으로써 형의 도식화, 또는 단순화, 또는 상징화 등이 사실에서 벗어나 대상의 특징을 잡아 선으로 표현한 것들이라 하겠다.

양평군립미술관은 이러한 원로작가 분들을 초대하여 창작의 배경과 창작활동을 소개하여 양평에서의 정착을 선도하는 초대 전시로써 가치를 두고자했다.

따라서 이번 두 원로작가들의 작품을 통해서 양평군립미술관은 보다 더 관람객들과 친숙하게 다가서고자하는 노력이 엿보인다. 앞으로도 양평군립미술관 보이지 않게 혼자 독백을 즐기면서 창작활동을 해오고 계시는 원로작가들을 연구하여 초대전을 계속적으로 개최할 것으로 본다.

끝으로 양평군립미술관은 국내 최고의 현대미술을 만나는 곳으로 정착하고자 다양한 전시기획 또는 교육기획 그리고 문화이벤트를 통해 문화행복도시 양평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문의. 031-775-8515(3)

홈페이지. www.y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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