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세미원 연꽃박물관, 색다른 두 가지 전시 열려
양평 세미원 연꽃박물관, 색다른 두 가지 전시 열려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5.09.19 0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명희 테라코타展 / 한강미술협회‘예술, 물길 따라 걷다.’展

 
세미원 연꽃박물관에서는 색다른 두 가지 전시를 준비했다. 세미원 야외정원에서 열리는 김명희 작가의 테라코타展과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한강미술협회 정기展 ‘예술, 물길 따라 걷다’展이다.

김명희 작가의 세미원 전시는 올해로 세 번째다. 첫 번째 전시에는 엄마를 향한 마음을 작품에 담았고, 두 번째 전시는 지나온 작가의 삶을 작품으로 표현하였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그동안 부족하다고 생각하였던 부분을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하여 보완하고 다양하게 표현하려 애쓰며 작품을 준비하였다.

또한 이번 전시는 작가의 스승이신 중국민간공예 특급대사 위칭칭 선생님과 3달간 함께 작업을 하며 작품을 만들었다.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늙어가는 엄마를 보며 느꼈던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낸 ‘엄마 이제는 편안하고 자유롭게 날아다니세요~’는 엄마의 삶을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든다.

 
그 외에도 전시되는 50여점의 흙인형들은 아이의 천진스러움과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따뜻한 마음, 가족사랑이 그대로 느껴진다. 전시장에서 만난 작가는 “전시를 보러 오신 분들이 흙인형을 보면서 즐겁게 웃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가끔은 눈물도 흘리며 제 작품을 통하여 위안 받을 수 있다면 저에게는 더없이 행복한 일이 될 것입니다.”며 소박하게 웃는다. 이번 전시는 9월15일부터 11월1일까지 가을 내내 만날 수 있다.

또한, 연꽃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9월1일부터 30일까지 한강미술협회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한강미술협회의 열두번째 정기전 ‘예술, 물길 따라 걷다.’展은 20여명의 작가들이 다양한 화풍과 개성으로 표현한 자연의 정취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감수성이 더욱 풍부해지는 가을, 신비롭고 화려한 수련정원 세미원에서 가족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을 빚으러 가자. 전시 기간 휴관일 없이 운영된다.

문의 031-775-1830 홈페이지 www.semiwon.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