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립미술관,전시와 교육 '토털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양평군립미술관,전시와 교육 '토털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5.08.2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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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시로 관람 3만 명을 넘어서는 수도권 최고의 가족미술관으로 자리 잡다

 
양평군립미술관(관장 이철순)에서 7월3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2015여름방학 특별기획< 보 물 섬-예술로 돌아온 것들 >과 야외 전시<미술관 정글북>전이 전시 개막 42일 만인 지난 8월22일, 실내 관람객만 3만 명을 넘어서며 인기를 구가하는 블록버스터 전시임을 보여줬다. 현대미술의 정크아트(재생미술)를 미술관으로 끌어 들인 것이 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한 가족 관람객에게 크게 어필한 것이다.

 
실제로 7월 초부터 시작된 전시에는 8월 하순까지 가족 단위의 관람객을 중심으로 평균 천여 명이 넘는 관람객으로 미술관은 하루 종일 북적였다.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상에서 흔하게 접하게 되는 생활용품과 폐기되는 종이, 섬유, 기계, 전자 부품 등의 소재만으로도 얼마나 다양하고 멋진 예술작품으로 돌아 올 수 있는지 보여주는 흥미진진한 전시가 세대 간의 구분 없이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쉼 없이 이어지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은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2015 경기도 공사립 박물관 미술관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전시연계 주말 어린이예술학교’를 비롯하여‘학습지와 함께하는 미술관 탐험대’,‘미술관 보물찾기’등은 그 대표적인 예다.

 
전시기간 중에는 양평군 장애인복지관과 서울서부교육청 영재교육반, 시흥아트뮤지엄 교육생, 티쳐투어 체험단 등 서울과 수도권 각지로 부터 찾아온 맞춤형 교육 참가단체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양평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군 장병들의 단체관람과 미술관 문화투어와 연계하는 ○○사단 군인가족 문화체험이 미술관에서 열린 것은 문화국방의 신선한 느낌마저 준다. 그리고 광복 70주년을 맞아 펼쳐진 관람객 참여 이벤트(8.1~15)와 특설 공연장을 가득 메운 유료 청중들과 함께한 미술관음악회(8.22)는 미술관이 전시와 교육, 문화행사를 넘어 토털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에 충분했다.

 
미술관을 다녀간 방문객의 입소문은 방학이 끝난 지금까지도 각급 학교와 단체에서 관람 예약이 끊어지지 않을 정도로 인기 몰이는 계속되고 있다. 올해 여름을 < 보 물 섬 >전을 놓치고 지나가기에는 아쉬움이 남기에 늦은 휴가를 남겨두고 있는 가정이라면 꼭 미술관 방문을 권한다. 현재 진행 중인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은 9월 6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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