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7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시행에 따른 『양평군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2016~2020)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기후변화 영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적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 기후변화 특성에 맞는 적응대책을 수립, 기후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다.

주요 과업내용으로는 양평군 기후변화 적응대책 비전과 목표설정, 각 부문별 취약성 평가와 대책 발굴,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 등이다.

앞서 군의 적극적인 검토와 의견 반영으로 과업수행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세부연구과제별 관련 있는 13개 부서의 21개 팀장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협의체는 오는 9월 1일 오전 10시에 군청 지하 종합상황실에서 발대식 겸 착수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엄익태 환경관리과장은 “기후변화는 우리 실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실체적 이슈로 대두됐으며,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도 우리나라 기후변화 진행속도는 세계평균을 상회하고 있다”며, “이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기 위한 전 국민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바, 정확한 기후변화 영향 및 취약성 분석에 근거한 비용 효과적인 적응정책 마련을 위해 이번 연구용역을 하게 됐으며, 효율적이고 실현 가능한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