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불법 대부 중개 행위 일당 17명 검거
양평경찰서,불법 대부 중개 행위 일당 17명 검거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5.08.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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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희망자 92명 약7억원 불법 대부

 
양평경찰서(서장 전진선)는,경기 양평, 구리, 부천, 서울, 강원 춘천, 홍천, 충북 청주 등지의 커피숍을 돌아다니며 대출 희망자를 모집, 재직증명서 등을 위조하여 무허가 대부 중개 행위를 하고, 대출금의 20%의 수수료를 챙긴 일당 17명을 검거, 그 중 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들은 총책, 자금책, 신용조회, 서류위조, 모집 등의 역할을 철저히 분담한 후 인터넷 사이트에 “급전 대출” 광고를 게재하거나, 이들의 범죄전력 중에서 도박 전과가 다수 확인되는데 이들을 모집책으로 포섭하여 각 지역의 도박 행위자들에게 대출을 권유, 모집하는 수법으로 대출 희망자들을 모집하였다.

총괄 지휘 피의자 김○○는 SBI 저축은행의 차장이라고 사칭하면서 신용조회 담당, 서류위조 담당, 대행 담당 등 공범들과 역할 분담한 후 대출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모집한 후 “신용불량자도 대출이 가능하다, 이자 3번 내면 원금은 갚지 않아도 된다” 라고 현혹시켜 대출을 받게 한 후 수수료 명목으로 대출금의 20%를 수수료 명목으로 받아 챙겼다.

또한,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경기 양평, 구리, 남양주, 부천, 서울 강동, 강원 춘천, 홍천, 인제 등지의 관공서와 ATM기가 설치된 은행이 가까운 커피숍을 선정하여 번갈아 가면서 범행한 것 으로 확인이 되었다.

대출 희망자의 인적사항 및 체크카드 번호 등 개인정보를 신용정보 조회 사이트인 크레딧뱅크(www.creditbank.co.kr)에 접속하여 신용등급 및 채무상황을 알아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 중 위조책 김○○은 총책의 지시에 따라 장소를 옮겨가며 인터넷 서식 사이트에서 재직증명서를 허위로 위조한 것이 확인이 되었고, 이를 토대로 무직자들의 대출 금액을 상향시키기 위해 허위의 재직증명서를 대부회사에 제출을 하거나, 주부들의 경우 친한 식당의 주인과 미리 입을 맞춰 대부회사의 확인전화에 허위로 근무하고 있다는 식으로 거짓말을 하여 직장이 있는 것처럼 꾸몄다.

경찰에서는, 누구나 일정한 조건과 서류만 구비할 경우 대부회사에 대출이 가능하고, 이러한 일당들의 꾀임에 넘어가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높은 수수료를 지급하고 대출받은 것이라는 것을 알고 주의를 당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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