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립미술관 여름 프로젝트“ 보·물·섬 -예술로 돌아온 것들-”展
양평군립미술관 여름 프로젝트“ 보·물·섬 -예술로 돌아온 것들-”展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5.06.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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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치미술 “미술관 정글북”展 미술관 야외광장에서 동시에 개최

 
양평군립미술관(관장 이철순)은 여름시즌 프로젝트 ‘보·물·섬-예술로 돌아온 것들’전을 7월3일(금)부터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의 키워드는 ‘정크아트(재생미술)’다. 그래서 전시작품의 소재로 등장하는 것은 폐자재, 기성품, 생활재료 등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것들이다. 버려진 것, 버린 것, 흔한 것들에 대한 세심한 심미안이 없었다면 그대로 묻혀 버리고 말았을 것들로서 작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순환과 창조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 것이 정크아트의 특징이다.

 
미술관 학예실은 두 가지 관점에 초점을 맞춰 이 전시를 기획했다.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자연스럽게 현대미술을 체험하도록 하는 것과 어른들이 생활 속의 예술을 발견하는 촉매제의 역할을 하자는 것이다.

평면, 부조, 입체 뿐 만 아니라 모빌 작품들과 설치미술, 인터랙티브 아트와 애니메이션 등 현대미술의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이뤄지는 작품의 전시를 위해 국내의 대표작가 62명이 초대되었다.

지층 기획실에서는 애니메이션과 팝아트가 융합되어 자연의 순수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슬로프 공간에서는 상상의 설치 작품들이 신비와 역동적으로 구성된다. 2층의 기획1실에서는 폐자재를 활용하여 성장시킨 재생미술들의 생명력을 만나게 되고, 기획2실에서는 기성과학의 재료와 생활재료를 차용하여 생명력을 불어넣은 융합미술 작품들이 자원활용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이다.

이에 앞서 7월1일(수)부터 미술관 야외광장에서는 ‘보·물·섬’전의 연장선상에서 공간 확장성을 보여주는 야외 설치미술 ‘미술관 정글북’전을 선보인다.

초대된 12명의 정크아트 작가들의 창의적 기법을 통해 폐자원이 새로운 생명을 가지고 탄생하는 예술로서, 움직이는 키네틱 작품들과 관람객의 참여를 통해 동물 형상의 입체작품으로 재구성되는 인터렉티브 작품들이 전시된다.

 
한마디로 이번 전시는 생활밀착 전시, 누구나 즐기며 감상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전시로 규정할 수 있다.

9월6일(일) 까지 계속되는 전시기간 중에는 ‘전시감상 현장체험실기대회’가 미술관 1층에서 진행되며 전시연계 ‘주말어린이예술학교‘는 신나는 미술사 놀이-한국미술사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 일요일에 개최된다.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8월22일(토)의 미술관음악회’슈베르트 시리즈2에서는 슈베르트의 가곡이 미술관 3층 컨퍼런스 홀에서 연주된다.

홈페이지. www.ymuseum.org

문의. 031-775-8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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