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5월부터 오존경보제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8일과 29일 두 차례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오존은 무색의 자극성이 있는 기체로 자동차나 공장에서 배출되는 가스(연기) 등에 함유된 질소산화물, 탄화수소류 등이 강한 태양광선(자외선)에 의해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것으로 특히 건조하고 햇빛이 강한 여름철, 바람이 불지 않는 오후 2시~5시경 높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오존에 장시간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 등에 자극을 주고 마른기침 등 폐 기능 저하를 일으킬 뿐 아니라 농작물의 수확량이 감소하는 등 피해가 발생한다.

군 관계자는 “오존경보가 발령되면 노약자(어린이, 노인, 호흡기질환자 및 심혈관질환자)는 외출을 금지하고 일반주민은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http://gihe.gg.go.kr) 홈페이지에서 대기오염정보문자서비스를 신청하면 오존(미세먼지) 발령사항을 신속·정확하게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니 적극 가입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