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야생동물에게 전염되는 "공수병" 주의 당부
양평군, 야생동물에게 전염되는 "공수병" 주의 당부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5.06.0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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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보건소는 관내 교상(동물에게 물려 생긴 상처)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교상 후 처치 및 검사 등 공수병 예방요령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국내에서 광견병 발생은 감소 추세이며, 동물에 의한 교상환자는 최근 3년간 평균 580여 건이 보고됐고, 공수병 환자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았으나 애완견 등 반려견의 증가로 교상환자(양평군 2014년도 14건)는 증가추세이다.

광견병은 감염될 경우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광증, 정신장애, 마비, 과도한 침 흘림 증상을 보이며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치사율이 높은 질병으로 인도, 중국, 파키스탄,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해외 공수병 발생 국가를 여행할 경우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나 가축의 상처를 통한 공수병 발생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으므로 집에서 기르는 가축(개, 고양이, 소 등)에 대해 반드시 예방접종을 하고, 기르는 동물이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이나 산간에 사는 주민은 야생동물, 가축, 애완동물에게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공수병 의심 야생동물이나 가축에게 물렸을 경우, 소독비누(없을 시 일반비누)로 상처부위를 충분히 세척하고, 관내 공수병 지정의료기관인 황철홍의원이나 양평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진단서 및 처방전을 받아 '한국희귀의약품센터'에서 인면역글로블린 및 백신 구입하여 치료 받아야 한다.

윤정순 보건행정과장은 “양평군은 공수병위험지역에 속하므로 사람과 동물 사이에 공통 감염병인 광견병 예방을 위해 야생동물이나 가축, 애완동물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공수병의 역학적 특징 >

원인 병원체

공수병(광견병)의 원인 병원체는 라비스바이러스(Rabies virus)이며 감염동물의 신경조직에 매우 높은 친화성을 갖고 있으며, 감염시 99.9%의 사망률을 보임.

※ 개가 라비스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광견병이라고 함

감염 경로

광견병 감염 동물이 물거나 할퀸 교상 부위에 타액에 함유되어 있는 바이러스가 들어가면 교상(물린) 부위 근육세포에서 바이러스가 증식하게 됨.

임파관으로는 이동하지 않고 체내이동은 신경섬유를 따라서 이뤄지며 뇌나 척수로 들어감.

에 도달하면 급속하게 바이러스가 증식하여 뇌신경 세포의 변성과 괴사를 초래하여 공수병 증상이 나타나게 됨.

복기는 광견병바이러스가 피부의 교상 또는 다른 방법으로 체내에입한 날로부터 중추신경의 손상에 따른 증상이 나타나기까지의간으로서 동물의 경우는 2주12주이며 사람의 경우는 평균 2090일로서 교상을 입은 부위, 교상 부위에 분포된 신경 종말부의 숫자와 분포, 감수성에 따라 달라짐.

보통 머리에서 가까운 부위를 물리면 잠복기가 짧아지는데 이는 뇌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단축되고 이동방식 또한 척수를 거치지 않고 안면 혹은 두부의 뇌신경을 통해 직접 뇌로 침입하기 때문임.

주요증상

병초기에는 불안감, 두통, 발열, 권태감, 물린 부위의 감각이상이 생기게 됨.

210일후에는 흥분, 불면증, 타액 과다분비 등의 증상과 부분적 마비, 연하근육의 경련 등에 의해 공수증(恐水症)으로 진행함.

중추신경계 증상이 나타나고 26일 이내에 섬망, 경련, 혼미, 혼수에 이르며

호흡근 마비 또는 합병증으로 사망한다.

치료방법

광견병 감염의심동물에 교상당한 환자의 경우 치료약품(면역글로블린, 백신) 신속투여로 라비스바이러스(Rabies virus)가 신경절에 도달하기 전 감염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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