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 예방은 이렇게!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 예방은 이렇게!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5.04.0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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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군 보건소, 야외 활동시 진드기 물리지 않도록 주의 당부

 
양평군 보건소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와 쯔쯔가무시병 등을 옮기는 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4월~11월)가 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소매옷을 착용하고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해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를 하는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SFTS는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소화기증상(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쯔쯔가무시병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오한, 근육통, 부스럼, 발진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SFTS는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야생진드기(작은소피참진드기 등)’에 물려 감염되는 것으로 ’13년 36명(17명 사망), ’14년 55명(16명 사망)의 환자가 확인됐으며, 기존 작은소참진드기에서 작은소피참진드기로 명칭이 변경됐다.

보건소에서는 지역 주민에 대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 ․ 홍보를 강화하고, 의료기관에 진단․신고기준을 공지하고 상시 감시체계를 가동해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윤정순 보건행정과장은 “풀밭 등 야외에서 활동한 후에 발열, 설사·구토 등 소화기 증상, 전신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

○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 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 신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묻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이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음

○ 야외 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샤워나 목욕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 환자 혈액 및 체액에 대한 직접적 노출 주의

- 의료진은 감염환자 혈액 및 체액에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처치 시에 표준적인 혈액 접촉 감염 예방 원칙(Standard Precaution)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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