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미술여행-1, 봄 프로젝트 "축복의 땅, 양평"
2015 미술여행-1, 봄 프로젝트 "축복의 땅, 양평"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5.03.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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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13-4.19/양평군립미술관 ' BLESSED LAND, YANG PYEONG'

 
양평군립미술관은(관장 이철순) 오는 3월 13일(금)부터 중앙과 지역 예술가를 연계하는 현대미술-팝아트와 실용미술(practical art)전시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외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현대작가(70여명)들의 현대미술 속 팝아트와 실용미술(목조형, 섬유예술, 도자조형, 금속조형, 유리조형)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제목인 ‘축복의 땅, 양평’은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양평을 의미하며, 지역작가들과 상생하는 지역밀착형 전시를 지향하고 있다.

전시의 구성은 지층(지역과 연계한 삶의 향기), 슬로프(약동하는 상상), 기획1실(회화의 확장), 기획2실(공감의 사유), 기획3실(예술로 키우는 세상)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간마다 특성화된 테마에 따라 새로운 현대미술(팝아트, 개념미술, 장식미술)과 실용미술을 심도 있게 구성하여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시의 팝아트와 실용미술 작품들은 형이상학, 메타적 가치관(Meta-Frame), 메타적 소통(Meta-Communication), 은유(Metaphor)라는 단어를 연상케 하며, 이를 표현하고자 하는 작가들의 사유가 반영되어 있다.

 
또 미술관에서는 기획의도에 따라 ‘상상초월’의 데페이즈망(dépaysement)을 통하여 결론이 없이 모호한 상태에 처한 관람자가 새로운 상황 판단을 해야 하는 설정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이것은 초현실주의의 선구자인 시인 로트레아몽(Lautréamont)의 유명한 시 구절 ‘재봉틀과 박쥐우산이 해부대 위에서 뜻하지 않게 만나듯이 아름다운…’을 닮았으며, 일상적인 질서에 놓여있던 낯익은 물체를 본래의 상태에서 떼어내 뜻하지 않은 장소에 놓아 관람자에게 심리적인 충격을 주려는 고전의 응용을 담아내고 있다.

이형옥 양평군립미술관 학예실장은 “이번 전시에서 제안하는 축복의 땅, 양평이 새로움(出發, 始作, 誕生)을 만들어 내고,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예술로 행복한 삶을 이루는데 공감할 수만 있다면, 참여 작가를 비롯한 우리 모두는 보다 건강하고 꿈을 상상하는 축복의 땅, 양평(BLESSED LAND, YANG PYEONG)에서 마음껏 행복한 삶을 일구어 조금 더 풍요로운 지역문화사회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문의 : 031-775-8515, 홈페이지 : www.ymuseum.go.kr/www.ymuseu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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