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 입구에 위치한 친환경농업박물관에서 2015년 2월 28일까지 5회를 맞이하는 양평의 명가전을 개최한다. 양평의 명가전은 양평군을 터전삼아 큰 업적을 남긴 가문을 통해 지역 역사와 인물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연속기획전이다.

이번 전시는 조선중기부터 도곡리를 중심으로 양평 지역에 세거해 온 한양조씨를조명하는 자리이다. 이번 전시는 2개의 소주제로 구성하여 관련 유물을 전시한다.

1부는 한양조씨의 역사, 2부는 임진왜란과 위성공신이다. 주요 전시유물은 한양조씨 종중에서 공개한 고문서와 회화, 종중 묘에서 나온 부장품이다. 특히 조공근 공신초상화는 조선중기 전형적인 공신초상화의 특징을 보여주는 유물로 이번 전시를 통해 일반과 학계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유물이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한 가문의 역사를 통해 지역의 유서 깊은 역사인식과 아울러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우리지역의 역사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