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위해 예비 된 큰 사람.
주님을 위해 예비 된 큰 사람.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4.12.10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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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13-17.(신약 86면)

할렐루야!

*가끔 결혼식에 가면 신부가 입장할 때라든지 신랑 신부가 동시 입장할 때 앞에서 꽃잎이나 색종이를 뿌리며 가는 어린이들을 보게 됩니다. 결혼식의 들러리라고 하는데 다른 말로는 화동이라고도 합니다. 흔히 부르는 들러리는 그날의 주인공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들러리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많은 사람이 메시야를 고대하던 헤롯왕 때에 경건한 부부인 제사장 사가랴와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을 흠이 없이 잘 준행하던 부부였는데 안타깝게도 자녀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남편 되는 제사장 사가랴가 자신의 아내의 잉태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 사가랴에게 엘리사벳의 잉태에 대한 소식을 전하여 주었습니다. 그 아이의 태어남은 가정의 기쁨이 될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기뻐할 것이며 그는 주님 앞에 큰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의 기쁨이 된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존경받는 사람이 된다는 말이요 주님 앞에 큰 자가 된다는 것은 주님을 위해 예비 된 큰 자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해서 태어난 아기가 요한으로 그는 절망의 시대에 엘리야와 같은 유대민족의 선지자인 세례요한이 됩니다. 세례요한은 예수님보다 6개월 먼저 잉태되어 예수님을 위해 예비 된 큰 사람입니다. 보통 결혼식의 들러리는 작고 어린 아이라면 주님을 위해 예비 된 사람은 모든 사람의 기쁨이 될 뿐만 아니라 주님 앞에 큰 사람입니다. 오늘 말씀은 주님 앞에 큰 사람의 삶에 대해 말씀하고 있으며 훗날 그는 하나님의 사자의 예언과 같이 엘리야와 같은 선지자로 살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님 앞에 큰 사람인 요한의 삶이 오늘날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우리 모두의 삶이되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주님을 위해 예비 된 큰 사람인 세례요한은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않는 나실인으로 구별된 삶을 살았습니다.(15a절)

15 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있어 포도주는 음료수와도 같았습니다. 잔치나 교제를 나누기위한 좋은 도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구별된 사람 나실인은 포도주는 물론 독주를 마시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구별된 생활을 하였습니다. 구약의 사사 시대의 삼손은 머리를 자르지 않는 구별된 생활을 하는 나실인이기도 하였습니다. 포도주나 독한 술을 금한 것은 술로 인해 실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하나님의 조처였던 것입니다. 이처럼 구별된 사람은 작은 것에서부터 일반 사람들과 구별된 거룩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과거 우리 한국에 선교사님들이 복음을 전하였을 때에 선교사님들은 한국인의 심성과 예절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어느 선교사님의 보고에 의하면 한국인들이 한얀 한복을 입고 예절을 지키며 사람을 대하는 모습이 천사와 같다고 보고 할 만큼 한국인의 심성과 예절은 외국인의 눈에 아름답고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그런데 가끔 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그렇게 아름답고 선한 심성과 예절을 갖춘 한국인이 개처럼 변할 때가 있었는데 바로 술을 마신 후였습니다. 술에 취한 한국인은 예절도 없었으며 천사와 같은 심성도 아니었습니다. 짐승인 개와 같고 마귀와 같이 변화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예수님을 믿는 신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선교사님들은 한국 교회의 성도들에게 술을 비롯한 몸에 해로운 담배를 금하게 하였습니다. 술과 담배를 금한 초기의 한국 기독교인들의 삶은 확실히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모습이었습니다. 이는 오늘날 한국 교회의 전통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거의 모든 교단 헌법에는 제직들은 술과 담배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것은 믿는 사람이 믿지 않는 사람과 세상에서 함께 어울려 살며 구별된 생활의 일부분입니다. 포도주나 독주를 금하는 것, 술과 담배를 금하는 것은 구별된 삶의 시작입니다. 주초를 금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구별된 생활은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생활로 더욱 성숙하게 성장하여야 합니다. 거짓된 세상에서 정직한 삶을 사는 것,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로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사는 세상에서 섬김과 봉사의 삶을 사는 것 음란과 성적 문란한 가운데에서 순결한 삶을 사는 것 이와 같은 모습으로 어둠의 세상에 빛이 되는 것이 진정한 구별된 삶인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삶은 광야에서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생활하였지만 백성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았으며 그의 외침은 많은 사람의 영혼을 깨우쳤습니다.

성도라는 말은 ‘거룩한 무리’라는 말로 구별된 사람을 뜻합니다. 호칭이 구별된 사람이 아니라 삶이 구별된 사람이 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주님을 위해 예비 된 큰 사람인 세례요한은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았습니다.(15b절)

15 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세례요한은 제사장 가문에서 태어나 모태에서부터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지만 광야에서 생활하며 구별된 생활과 함께 성령의 충만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신약에 보면 성령 충만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 충만한 사람들은 모두가 오직 예수님을 위해 살았다는 공통점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을 위해 목숨도 바치고 예수님과 함께 생사고락을 함께 하겠다고 호언장담하였지만 성령의 충만함을 받지 못하였던 제자들은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위기가 찾아오자 예수님을 버리고 모두 도망갔습니다. 그러나 오순절 불같은 성령의 임재로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제자들은 오직 예수님을 전하는 일에 자신들의 삶을 바쳤습니다. 그들은 순교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주님의 꿈이 자신들의 꿈이 되었으며 주님의 뜻이 자신들의 뜻이 되었습니다. 순교한 사도 야고보가 그러하였으며 수제자였던 베드로를 비롯한 모든 제자들이 그러하였습니다. 훗날 바울도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광야에서 삼층천까지 가는 성령의 사람이 된 후 그는 오직 자신의 생명을 “사나 죽으나 주님의 것이라”(롬 14:8)고 고백하였습니다.

오늘 세례요한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모태에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 태어난 요한은 오직 주님을 위해 예비 된 자였으며 주님의 오심을 증거 하는 일에 자신의 생명을 바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기에 그는 하나님 앞에 큰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대림절을 보내며 우리들도 세례요한과 같이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며 오직 주님만을 증거 하는 성령 충만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주님을 위해 예비 된 큰 사람인 세례요한은 엘리야의 심령과 아버지의 마음으로 많은 사람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사람입니다.(16-17절)

16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17 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세례 요한이 주님 앞에 큰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위대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그의 모든 사역이 주님의 오심을 예비하며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주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세례 요한의 외침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였습니다. 백성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회개하여 자신들의 잘못된 생각, 교만한 마음, 고집과 아집으로 모나고 험악하였던 성품이 변하여 온순하고 겸손한 자세로 주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준비시켰습니다.

이러한 세례요한의 외침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광야에서부터 외친 세례 요한의 말씀을 듣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듣고 “우리가 어찌 할꼬”하며 통회하는 회개의 운동이 일어났으며, 교만과 아집으로 가득하였던 백성들의 마음을 부드러운 마음으로 변화시키고 준비시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은 이러한 세례 요한을 메시야로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그러한 무리들을 향해 자신은 회개케 하기 위해 물로 세례를 주지만 내 뒤에 오시는 이는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을 외치며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였습니다.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성도 여러분 주변의 사랑하는 이들을 주님께로 돌아오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이들이 오늘의 시대를 보며 때가 가까이 왔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더욱 많은 이들을 주님께로 돌아오도록 전하여야 할 때 인줄 믿습니다. 세상에서 절망과 슬픔에 빠진 이들에게 갈 바를 알지 못하고 헤매고 있는 이들에게 요한이 광야에서 외치며 요단강 가에서 외쳤던 것처럼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외치며 사랑하는 이들을 향해 외쳐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자이시며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구주이심을 증거 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전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오심을 위해 예비 된 주님 앞에 큰 자였던 세례 요한과 같이 많은 사람을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대림절 둘째 주간이 되었습니다. 세례요한은 자신의 삶을 위해 태어난 존재가 아닌 주님을 위해 예비 된 들러리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그러나 그런 그를 성경은 주 앞에 큰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들러리라 할지라도 누구의 들러리가 되느냐가 중요합니다. 대통령의 들러리가 된다면 그는 장관과 같은 위치에서 대통령을 보좌할 것입니다. 세례요한이 주 앞에 큰 자가 되었던 것은 주님을 위해 예비 된 자요 주님을 위한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대림절을 맞이하여 주님을 위해 예비 된 요한과 같이 주님의 들러리가 되어보면 어떨까요? 세상에서 구별된 생활을 통해 진정한 성도가 되어 주님을 믿는 자의 모습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시고 성령 충만한 생활로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고 복된 삶이 오직 주님의 나라와 주님을 위한 삶인 것을 나타내고 그리고 많은 이들에게 주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구원자이심을 증거하여 많은 이들을 하나님께로 나아오게 하는 생활로 주님을 위해 예비 된 주님 앞에 큰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순복음 강변교회 박원서 목사(2014년 12월 7일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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