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피는 게발선인장. 신품종 개발
크리스마스에 피는 게발선인장. 신품종 개발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4.11.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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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화색의 게발선인장 개발로 수입종묘 대체 및 내수시장 확대 가능성 열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겨울에 꽃을 볼수 있는 게발선인장 신품종을 개발, 5일 육성계통 평가회를 가졌다.

게발선인장은 줄기의 모양이 게의 발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11월 중순부터 12월에 꽃을 가장 많이 볼 수 있으며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만개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선인장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다양한 꽃색과 꽃피는 기간이 긴 장점이 있어 최근 가정용 분화로 각광받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재배 게발선인장의 로열티 절감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연구를 시작, 국내 최초로 분홍색 꽃의 “핑크허니”과 흰색 꽃 ‘스노우퀸“ 2품종을 개발했다.

이번 품종 평가회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적색 꽃의 게발선인장 뿐만 아니라 분홍색, 살구색 등 다양한 화색의 계통들을 선보였다. 도 농기원은 기호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신품종을 등록하고 농가에 확대 보급 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외국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소비자 기호도가 높고 경쟁력 있는 게발선인장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 할 예정이다.

 
게발선인장은 현재 일본 등 해외로도 수출되고 있어 앞으로 농가에 보급하게 되면 내수시장 뿐만 아니라 새로운 수출품목으로도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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