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흡곤란 및 의식저하 등 보이는 요구조자 안전구조 -
양평소방서(서장 김태철)는 지난 3일 청계산 등반 중 벌에 쏘여 호흡곤란 및 현기증을 보인 등산객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일 13시 39분경 요구조자 황씨(여, 64세)는 남편 및 지인과 함께 양서면 국수리 청계산에서 등산하던 중 약수터 부근에서 벌에 쏘여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날 신고를 접수받은 119구조대는 신속하게 청계산으로 출동해 호흡곤란 및 의식 저하 등을 보이는 황씨를 응급처치 후 안전하게 부축하고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119구조대 이경주 대장은“올해 마른장마와 폭염으로 인해 벌 번식이 늘면서 쌀쌀한 가을철에도 등산로 주변 벌 출현이 잦아지고 있다”며“벌에 쏘였을 경우 자칫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어 호흡곤란 증상 등이 나타나면 반드시 119에 신고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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