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스토리텔링 창작동화 <숨겨진 제국> 발간
양평군, 스토리텔링 창작동화 <숨겨진 제국> 발간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4.10.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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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동화로 재탄생한 지평의 홍수 이야기 -

 
양평군은 10월 22일 지평 지역의 홍수 설화를 소재한 창작동화 『숨겨진 제국』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현재 양평군의 남동쪽에 위치한 지평은 세종실록지리지에서 메마른 땅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나 아주 먼 옛날에 산이 잠겨 배가 넘어갈 정도로 큰 홍수가 났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배잔마을, 배미산(또는 망미산), 고래산 등의 이 지역의 지명이 그 흔적이기도 하다. 양평군에서는 이러한 지평 지역 홍수 설화에 주목하고 작가의 상상력을 덧붙여 창작동화 『숨겨진 제국』을 탄생할 수 있도록 했다.

『숨겨진 제국』은 지평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한 어린이 모험동화이다. 초등학생 태경이는 학교에서 시샘하는 마음을 참지 못하고, 친구의 준형이의 비밀을 폭로하게 된다.

이로 인해 친구와 다투고 무거운 마음으로 집 근처 구둔역으로 향한 태경이는 안개 속에서 나타난 신기한 배를 타고 숨겨진 제국으로 떠난다. 용족과 무르족이 사는 숨겨진 제국에서 태경이는 자신과 쌍둥이처럼 닮은 용족의 아이 태용이, 그리고 무르족의 아이인 아올다를 만나면서 갖가지 신기한 사건과 모험을 경험하게 된다.

 
 
글을 쓴 박수미 작가는 『떴다! 지식탐험대 문화재편』, 『초등 선생님이 뽑은 남다른 고사성어』를 집필했으며, 『초등독서평설』에 역사 관련 글을 연재하는 등 젊은 작가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 양평초등학교에 재직하는 교사이기도 하다.

그림을 그린 신현아 작가는 2010년 볼로냐 어린이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작가로, 지은 책으로는 프랑스에서 발간된 『나의 곰 이야기』가 있으며, 『히말라야 환상 여행』에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양평군에서는 2012년도부터 지역 문화콘텐츠 발굴과 확산을 위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문화유산 창작동화 발간과 기획전시를 추진해 왔다. 『숨겨진 제국』은 그 3번째 결과물로서, 2012년도에는 용문사 천 년 은행나무 설화를 기반으로 한 『똥낭구 엄마』, 그리고 2013년도에는 두물머리 용 설화를 소재로 한 『용빵가족』을 발간한 바 있다.

양평군은 용문면에 위치한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에서 창작동화 『숨겨진 제국』 발간을 기념해 오는 10월 29일부터 기획전 <지평 홍수 이야기 - ‘숨겨진 제국’ 원화전>을 마련한다. 전시 내용은 동화책의 원화와 동화책 내용과 연계하여 진행한 어린이 미술체험교육 결과물이다.

                   【전시 개요】

ㅇ 제목 :『지평 홍수 이야기 - ‘숨겨진 제국’ 원화전』

ㅇ 장소 :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1층 갤러리 미지

ㅇ 기간 : 2014년 10월 29일(수) ~ 12월 7일(일)

ㅇ 주최 : 양평군,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ㅇ 전시내용

- 제3회 양평 스토리텔링 창작동화 ‘숨겨진 제국’의 원화 그림과

어린이 미술 작품

ㅇ 전시구성

1부 : 창작동화로 태어난 지평

2부 : 지평, 동심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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