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의 지혜.
개미의 지혜.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4.10.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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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6:6-8.(구약 916면)

할렐루야!

요즘 양평의 산들을 둘러보면 산 정상에서부터 단풍이 내려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지난 월요일 백운봉 정상 부분만 단풍이 들더니 이제는 유명산 자락을 보면 중간이 모두 단풍이 들은 것을 보게 됩니다. 단풍은 왜 들까요? 단풍이 드는 이유는 나무들이 겨울을 준비하느라 잎사귀에 공급하였던 수분을 중단하여 잎사귀가 수분이 없어 집으로 본래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색깔이 나오게 되면서 단풍이 든다고 합니다.

나무도 겨울을 준비하며 자신의 일부분이었던 잎사귀를 떨어뜨리고 매서운 겨울을 무사히 지내는 지혜를 보게 됩니다. 이런 것을 보면 자연을 통해 우리들이 배울 것이 참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늘 본문역시 자연속에 아주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개미를 통해 얻을 지혜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특히 게으른 자들을 향한 지혜의 말씀으로 개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고 말씀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개미의 지혜를 배워 지혜로운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개미의 부지런한 성실성의 지혜를 배우라고 말씀합니다.(6-7절)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으되

오늘 성경은 게으른 자들에게 “개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고 말씀합니다.” 게으름에 반대말은 부지런입니다. 다시 말해 개미의 하는 것을 보면 개미가 얼마나 부지런 한지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개미의 부지런은 그의 성실성에서 나옵니다. 7절의 말씀에서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으되”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은 개미는 누가 보거나 시켜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대해 성실하게 부지런히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개미에게 배울 지혜는 부지런한 성실성입니다. 누가 보면 일을 하는 척 하다가 누가 안보면 노는 것이 꾀요 지혜인 것 같지만 실상은 지혜가 아니라 미련한 것입니다. 부지런과 성실성은 한 번에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지속된 삶속에서 나오는 것이고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에게나 하나님께 인정을 받게 되는 참 지혜인 것입니다. 이솝우화에 나오는 개미와 배짱이의 이야기에서 보듯이 부지런하고 성실하였던 개미는 추운 겨울에도 아무 걱정이 없었지만 놀고먹었던 배짱이는 후회하며 배 고품과 추위에 굶어 죽어야했습니다. 부지런함과 성실이 세상을 사는 참 지혜입니다.

예레미야 25:4말씀에는 하나님의 부지런함이 나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종 선지자를 너희에게 끊임없이 보내셨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며 귀를 기울여 듣지도 아니하였도다.” 끊임없이 라는 말은 원어로 이는 ‘일찍 일어나다,’ ‘일찍 시작하다,’ ‘부지런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옛 성경에는 ‘부지런히’로 번역되어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선지자들을 보내실 때 부지런히 보내셨습니다. 당신의 백성을 구하시기 위해 대충하신 것이 아니라 부지런히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끝내는 당신의 독생자를 보내시고 구원하시기까지 인간을 향해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도 부지런하고 성실한 삶을 살기를 바라십니다. 부지런함과 성실은 거의 같은 동의어입니다. 부지런한 사람이 성실하고 성실한 사람은 부지런합니다. 부지런하고 성실한 사람은 누가 보든지 안 보든지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개미는 이러한 부지런함과 성실성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오늘 잠언은 게으른 사람에게 개미에게 가서 개미의 하는 지혜를 배우라고 말씀합니다.

사도바울은 골로새서에서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 3:22-23)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은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주께 하듯 하라는 말씀입니다. 애굽에 팔려간 요셉이나 바벨론에 끌려간 다니엘 그들의 공통점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성실하게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부지런히 최선을 다했다는 것입니다.

초기 한국에 기독교가 들어올 때 한 선교사님의 집에 잔심부름을 하는 젊은 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선교사님의 집에서 시키는 일을 하였는데 하루는 선교사님이 장작을 패서 담에다 쌓아 놓으라고 하였습니다. 청년은 열심히 장작을 패서 담에다 쌓아 놓았습니다. 그런데 선교사님이 다 쌓아놓고 난 다음 그곳은 비가 오면 나무에 비가 젖을 것 같으니까 이쪽 처마 밑으로 옮기라고 하였습니다. 청년은 아무 불평도 하지 않고 장작을 처마 밑에 옮겨 놓았습니다. 그후 선교사님은 청년을 눈여겨보았더니 청년은 순종을 잘 할뿐만 아니라 머리도 좋고 성실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해 성탄절이 되었을 때 선교사님은 청년을 불러 봉투를 건넸습니다. 봉투 안에는 미국에 가서 공부할 수 있는 등록증과 함께 여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청년에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 줄 터이니 공부하도록 하라고 하였습니다. 청년은 선교사님의 도움으로 미국 유학을 떠나 공부하였다고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시편 37:3-4) ’정직한 자를 악한 길로 유인하는 자는 스스로 자기 함정에 빠져도 성실한 자는 복을 받느니라.‘(잠언 28:10)

개미를 통해 부지런하고 성실한 지혜를 배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부지런하고 성실한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시고 그들에게 복을 주십니다.

둘째, 개미에게서 배울 지혜는 미래를 위해 예비하는 지혜입니다.(8절)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

개미와 배짱이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이 개미가 한 여름에 땀을 뻘뻘 흘리며 성실하게 일한 이유는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말씀에서도 개미는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유비무환이라고 하였습니다. 미리 준비하면 환난이 와도 아무 걱정이 없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100세 시대가 되었습니다. 어지간하면 100세까지 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전에는 60-65세 까지 일하고 한 10년 살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니까 60-65세까지 열심히 살면서 자식도 키우고 어느 정도 재산을 모아둔 다음 퇴직하면 그 후 약 10-15년 정도 자녀들로부터 효도도 받고 또 모아둔 재산 가지고 살다가 떨어질 때쯤인 70-75세쯤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자녀들의 효를 기대하기도 힘든 세상이 되었고 모아든 것이 다 떨어져도 죽지를 않아 노년이 더욱 불안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의술의 발달로 우리 사람들이 오래 살게 된 것은 축복입니다. 그러나 노년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결코 축복이라고 말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나라에서 노인연금을 준다고는 하지만 그것 가지고는 노년을 걱정 없이 보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개미에게 지혜를 배우라고 말씀합니다. 개미는 다가올 인생의 겨울을 준비하여 걱정 없이 겨울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노년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자녀들을 위해 썼던 돈을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서도 쓰시기 바랍니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늦었다고 생각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작게라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노년에 물질로 인해 어려움 없도록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인생의 겨울인 노년을 준비하라고 물질만 준비하면 안 됩니다. 건강도 준비하셔야 합니다. 건강할 때 건강도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연세 드신 분들을 보면 오래 살기는 하는데 몸 어디 아프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고혈압을 비롯한 당뇨병과 관절계통의 질병 등 젊어서 많은 고생을 하셔서 이곳저곳 아프고 쑤시고 그럽니다. 오늘날의 의술이 생명을 연장하는 데는 많은 공을 세웠는데 아픈 몸을 안 아프게 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래 살기는 사는데 아프면서 오래 사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그 순간까지 건강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건강을 잘 관리하는 것 또한 미래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변의 좋은 인간관계를 맺으셔서 노년을 외롭지 않도록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젊은이들의 말처럼 어장 관리를 잘 하셔서 노년에도 인기 있는 분이 되어 주변의 많은 친구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노년을 사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마음을 넓게 하여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잔소리보다 칭찬을 많이 하고 작은 것이나마 많이 베풀어 노년이 외롭지 않도록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신앙인들 중에 “하나님이 모든 것을 다 해결해 주실 거야” 하며 미래를 준비 하지 않는 분들이 계십니다. 물론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놓치고 준비하지 않는 다면 그것은 우리의 책임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개미에게 지혜를 배우라고. 개미를 통해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지혜를 배우라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의 어디에도 인생을 낭비하며 살라고 말씀하신 곳은 없습니다. 미국의 정치가요 사상가인 벤저민 프랭클린은 “100년을 살 것처럼 일하고 내일 죽을 것처럼 기도하라”고 하였습니다. 이제 정말 100년을 사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말씀드립니다. 평생을 살 것처럼 여러분의 노후를 위해 개미처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개미의 지혜를 통해 깨달아야 할 영적 지혜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천국을 위해 준비하는 것입니다.

개미는 자기에게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였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의 다가올 노후만을 준비한다면 우리는 개미와 다를 바가 없을 것입니다. 개미와 우리가 다른 것은 우리는 영적인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우리에게는 영원한 저 천국이 있습니다.

시편 90편은 모세의 기도입니다. 모세는 12절에서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라고 기도하였습니다. 모세는 자신의 남은 인생의 날을 인식하여 지혜롭게 남은 인생을 살게 하여 달라고 기도합니다. 이는 우리의 인생이 이 땅의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가올 인생을 준비할 수 있는 지혜를 얻도록 기도하였습니다. 우리는 천국을 준비할 수 있는 지혜를 위해 기도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은 미래를 위해 준비하여야 할 것에 대해 많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5장에서 열 처녀 비유를 통해 등과 기름을 준비한 슬기 있는 다섯 처녀와 등만 준비하고 기름을 준비하지 않은 미련한 다섯 처녀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다섯 처녀는 신랑을 맞이하기 위해 등과 함께 기름을 준비하였습니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언제 오실지 모르는 신랑을 위해 늦은 시간까지 기다릴 수 있도록 기름까지 준비하여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미련한 다섯 처녀는 등만 준비하고 기름은 준비하지 않아 신랑이 늦게 올 때 맞이할 수가 없어 기름을 사러간 사이에 신랑이 와서 잔치 자리에 참여하지 못하였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 가지입니다. 우리는 모두 죽는 다는 사실을 압니다. 그러나 천국을 준비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은 기름을 준비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언제 오실지 모를 신랑 되신 예수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기름을 준비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언제 주님의 부름을 받을지 모르기에 항상 준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슬기롭고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인생의 노후만을 준비할 것이 아니라 영원한 나라를 위해 준비하여야 합니다.

십자가의 예수님을 믿는 것은 천국을 위한 가장 확실한 준비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다는 것은 천국 열쇠를 소유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것은 천국의 창고에 저축을 하는 것이요 주님 앞에서 칭찬받을 날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복음을 위해 헌신과 봉사하는 것 역시 천국을 위한 준비입니다.

인생의 노후를 위해 우리는 평생을 살 것처럼 준비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천국을 위해서는 내일 죽을 것처럼 준비하여야 합니다. 주님이 언제라도 부르시면 갈 수 있도록, 저 영원한 나라의 우리의 창고가 비워있지 않도록 부지런히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고 복음을 전하며 헌신과 봉사의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죽을 것 같이 기도하며 천국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개미는 보잘 것 없는 곤충에 불과하지만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는 지혜가 있습니다. 부지런함과 성실함이 성공적인 사회생활에 꼭 필요한 지혜입니다.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듯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것 또한 개미에게서 배울 지혜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영적인 존재인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서게 될 천국을 준비하여야 합니다. 개미에게서 이 땅에서의 삶의 지혜를 배우고 나아가 개미을 통해 영원한 저 천국을 준비하는 지혜로운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순복음 강변교회 박원서 목사(2014년 10월 19일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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