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곡식 단.
기쁨의 곡식 단.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4.10.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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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26:5-6.(구약 898면)

할렐루야!

인천 아시안게임 45개국 선수와 임원 약 13,000명이 참가 16일간에 경기를 하였습니다. 한국은 금메달 79개, 은메달 71개, 동메달 84개로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를 하였습니다. 많은 선수들의 땀과 수고가 있었기에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메달을 달고 시상대에 오른 많은 선수들은 한 결 같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는 슬픔의 눈물이 아니라 기쁨과 감격의 눈물입니다. 그동안 자신들이 흘렸던 땀과 노력의 결과로 얻어진 값진 메달이기 때문이지요.

지난 날 대한민국은 일제 식민지와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였는데 이제 우리나라는 스포츠를 비롯한 사회와 경제에 있어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속에 우뚝 선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 국민들이 눈물을 흘리며 뿌린 씨의 결과라고 여겨지며 이제 우리나라가 스포츠에서 보여 주었던 저력을 다른 부분에서도 나타내어 세계 속에 빛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본문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의해 무너져 70년 동안 식민지 생활과 포로 생활을 하며 갖은 고생을 하다가 바사왕 고레스에 의해 포로에서 돌아오는 과정을 그린 말씀입니다. 그런데 감사와 찬양에 이어 시인은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둘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본문의 말씀과 같이 눈물로 씨를 뿌리고 기쁨으로 곡식 단을 거두는 우리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첫째,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린다는 것은 불행한 현실에서 새롭게 시작하여 미래를 향해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것을 말씀합니다.(5절)

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에서 해방되어 돌아올 때 그들은 포로생활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오는 기쁨과 감격 속에서 하나님을 향해 감사와 찬양의 노래를 부르며 돌아옵니다. 그런데 고국의 현실은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예루살렘은 폐허가 되었으며 백성들은 폐허가 된 황무지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포로에서의 해방은 분명히 기쁨이요 감격이었지만 현실은 그렇게 기쁘지만은 않았습니다. 오히려 70년 동안 바벨론에 살면서 자신들이 닦아 놓은 포로생활이 더 살기 좋고 윤택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실을 생각하면 그냥 바벨론에 머물러 있고 싶은 생각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시인은 백성들을 향해 외칩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이는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며 현실은 힘들더라도 눈물로 씨앗을 뿌리는 것이 미래의 희망의 씨앗이 되고 뿌려야만 기쁨으로 거둘 날이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국가 대표 선수들이 훈련을 할 때 그 훈련을 ‘지옥의 훈련’이라는 말로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이는 그 만큼 훈련이 힘들다는 것입니다. ‘지옥의 훈련’이 고되다 하여 훈련을 게을리 하거나 하지 않는다면 그는 승리와 함께 영광을 맛보지 못할 것입니다. 눈물을 머금고 훈련을 견딘 자가 기쁨으로 승리의 열매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그렇고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눈물로 씨를 뿌리는 사람이 기쁨의 곡식 단을 거둘 수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의 부흥은 우리 부모님 세대가 눈물을 흘리며 뿌린 씨의 결과라고 믿습니다. 지난 날 일제의 식민지와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어려웠던 시대에 만약에 부모님들이 절망하고 주저 앉아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입니다. 당시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위해서는 교육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신앙생활 속에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그리고 전도의 씨앗을 뿌렸고 헌신과 희생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스포츠 강국이 되고 선진국의 대열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부모님들의 뿌린 씨로 인해 거두는 기쁨의 열매입니다.

이제 우리가 다시 시작할 때 인줄 믿습니다. 다시 미래를 향해 기도의 씨를 뿌리고 예배의 씨를 뿌리고 사랑과 희생과 봉사의 씨를 뿌릴 때 훗날 우리의 자손들이 기쁨으로 거두는 때가 올 줄 믿습니다.

둘째,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린다는 것은 씨를 뿌리는 과정에서 닥칠 어려움과 고난에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씨를 뿌리는 것을 뜻합니다.(6절)

6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란 씨를 한 번 뿌리고 마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씨를 뿌리러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의 밭은 황무지라 뿌려도 땅이 너무 척박하여 싹이 잘 나오지 않고 나와도 햇볕에 타들어가 씨앗이 제대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다 한 동안 밭을 관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돌과 잡초로 무성하여 열매를 거두는 것은 더욱 쉽지 않았습니다. 또 힘들게 열매를 거두면 이제는 주변의 적들이 쳐들어와 곡식을 빼앗아 갑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그들은 점점 주저앉게 됩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시인은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라고 외칩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뿌린 자만이 훗날 기쁨의 곡식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당시의 현실을 보여준 말씀이 느헤미야와 에스라서입니다. 느헤미야는 당시 바사제국에서 정치적으로 잘 나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바사에 있으면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고국의 현실을 안 느헤미야는 바사의 왕 아닥사스다에게 청을 하여 학사 에스라와 함께 예루살렘에 와서 성벽을 재건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말씀으로 교육합니다. 하지만 모든 일은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주변국의 반대와 침략, 그리고 내부의 갈등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성벽을 재건하여 예배를 회복하며 이스라엘의 영적 부흥을 이루게 됩니다.

이번 아시아 경기의 꽃이라고 한다면 리듬체조 손연재선수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손연재 선수는 금메달을 땄을 때 처음에는 기쁘기만 했는데 시상대에 올라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울컥했다고 합니다. 자신이 그동안 흘렸던 눈물과 땀의 수고가 머리를 스치며 울컥했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영광이 있기까지 얼마나 보이지 않는 눈물과 고통을 삼켜야 했을까요? 그 눈물과 고통의 시간을 견디고 이겨냈기에 지금의 영광을 기쁨의 곡식 단을 거두게 된 것일 겁니다.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 역시 마찬가지이지요. 애굽에 노예로 팔려가 총리가 된 요셉, 장인 이었던 사울왕의 시기심으로 인해 도망자의 삶을 살았던 다윗 왕 등의 성공적인 삶은 지난 날 자신들의 인생에 포기하고 싶은 많은 고통과 역경을 이겨내고 얻은 기쁨의 곡식 단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역시 포기하고 싶은 고난의 길이었지만 땀방울이 핏방울과 같이 되도록 기도로 이겨내고 뿌린 씨앗의 열매입니다. 그 열매로 우리 모든 인류가 생명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인생이 힘들고 어려워도, 신앙생활이 힘들고 어려워도 울며 씨를 뿌려 기쁨의 단을 거두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눈물로 씨를 뿌린다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입니다.(6절)

6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시인은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라고 고백합니다. 이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본문의 시편 126:2절과 3절은 “2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 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 3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라고 고백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돌아오는 것은 그들의 정치적 역량이나 군사력에 의해 오는 것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으로 고백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회복시키신 하나님께서는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당신의 백성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단을 가지고 돌아오게 하여 주실 것에 대한 믿음의 고백인 것입니다. 지난 날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도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 돌아오게 될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예레미야 31:9 그들이 울며 돌아오리니 나의 인도함을 받고 간구할 때에 내가 그들을 넘어지지 아니하고 물 있는 계곡의 곧은 길로 가게 하리라 나는 이스라엘의 아버지요 에브라임은 나의 장자니라 / 10 이방들이여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먼 섬에 전파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을 흩으신 자가 그를 모으시고 목자가 그 양 떼에게 행함 같이 그를 지키시리로다.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 이스라엘 백성을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여 주셨습니다. 말씀대로 이루신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축복의 말씀을 당신이 백성이 믿고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러 나갈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이루어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시인의 이 믿음이 우리 모두 에게도 있기를 기원합니다.

믿음의 장 히브리서11장 6절은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반드시 계신 것과 당신을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고 눈물로 씨를 뿌릴 때 기쁨의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게 될 줄 믿습니다.

오늘 본문의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원동력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주변의 환경과 상황을 보고 씨를 뿌린다면 우리 하나님의 백성은 믿음으로 씨를 뿌리는 것입니다. 포로에서 돌아오게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것처럼 앞으로 인생의 곡식 단을 거두는 것 역시 믿음을 가지고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당신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올 가을 여러분은 어떤 기쁨의 곡식 단을 거두셨나요. 운동선수들은 훈련을 통한 눈물의 씨앗을 뿌림으로 승리와 함께 기쁨의 곡식 단을 거둘 것이고, 봄에 씨를 뿌린 농부는 이 가을에 자신이 뿌린 씨의 기쁨의 곡식 단을 거두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농부가 아닌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우리 인생을 위해 뿌린 씨앗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만약에 아직도 아무런 씨를 뿌리지 않았다면 이제라도 씨앗을 뿌리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인생의 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늦었다고 생각하는 그때가 가장 적당한 때인지 모릅니다.

눈물로 씨앗을 뿌리시기 바랍니다. 결코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포기하지 말고 다시 일어나 씨를 뿌리시기 바랍니다. 환경과 나의 능력을 바라보고 뿌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도우시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뿌려 기쁨의 곡식단을 거두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시편 43: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순복음 강변교회 박원서 목사(2014년 10월 5일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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