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수교 131주년 기념, 제3회 한·독 현대미술교류전
한·독수교 131주년 기념, 제3회 한·독 현대미술교류전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4.09.2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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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립미술관에서 2014.9.21~10.8까지

 
한국과 독일 화가가 함께한 ‘한·독 현대미술교류전’이 10월8일까지 경기도 양평군 양평군립미술관에서 열린다.

한·독일 수교 131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 전시는 ‘더 플라워’란 주제로 진행된다. 전시장은 모지선과 류민자, 정경자, 박광열, 김호순, 김영리 등 국내 화가 28명과 독일 화가 10명의 작품으로 채웠다.

                     [자연속에서_ 김동희 作]
                                                                      [정경자 作]
경기 양평에 거주하는 미술인들의 모임인 ‘물뫼리회’ 소속 화가들이 다른 문화권과의 이해와 교류 확대를 위해 독일 화가들과 협력해 진행했다. 올해로 3회째다.

모지선 씨는 “다른 문화, 언어권과 교류를 통해 문화의 깊이를 높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행사가 마련됐다”며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전시회라는 점에서 더 의의가 크다”고 전했다.

                 [Andrea Sunder-Plasmann]
                     [Marianne Gielen]
박영택 경기대 교수는 “다른 문화권 작가들 간의 공동전시는 단지 낯선 작가들과 작품의 충돌, 이질적 장르나 다른 매체와 방법론의 단순한 접촉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낯선 타자와의 만남을 통해 기존 작업들에 균열과 틈을 만들어낸다”며 “아울러 타자성을 통해 자기 정체성의 확산이나 예기치 못한 변이를 적극적으로 도모할 소중한 기회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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