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8일 개막한 양평군립미술관(관장 이철순)의 <미디어 르네상스>전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미디어 르네상스>전은 양평군립미술관의 대표적인 여름기획의 일환인 <2014 미술여행-2, 여름프로젝트>로 마련된 전시회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양평을 찾는 관광객들도 입소문을 통해 듣고 양평군립미술관을 방문 전시장은 여름 무더위 만큼 활기를 띠고 있다.

휴가철에 양평을 찾는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캠핑, 콘도, 펜션 이용객으로 레저를 목적으로 양평을 방문했다가 양평군립미술관을 만나 깜짝 놀란다. 일단 미술관의 외관을 보고 세련됨에 놀란다. 또한 야외전시장에서 전시되어 있는 야외설치미술전인 <휴먼>전은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이끌기에 충분하다. 실내로 들어서면 안락함과 시원함에 놀라고 1,000원이라는 저렴한 입장료에 놀란다. (양평군민은 무료).

<미디어 르네상스>전은 주로 미디어 아트와 설치미술로 전시되어 있어 평상시 미술전시회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전시회다.

전시는 지하 1층부터 시작된다. 들어서면 조각인데 그림자로 비춰지는 특이한 작품을 보면서 호기심이 발동하기 시작한다.

미술관은 지하1층부터 1층과 2층을 이어주는 슬로프공간의 아름다운 물고기 떼 같은 작품을 바라보고 매료되며 2층에 올라서는 여러종류의 미디어아트를 보면서 ‘상상을 통한 미래’를 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시원하고 즐거운 1시간의 관람시간을 즐겼다고 만족하며 나간다.

미술관이 전시만 보여주는 공간은 아니다 예술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을 양평군립미술관은 제공한다. 휴양지에서 찾는 매력있는 미술관, 전시와 더불어 많은 즐길 거리로 관람객들의 방문을 기다린다.

<미디어 르네상스>전은 이외에도 가족과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있다.  미켈란젤로와 다빈치의 작품을 소재로 한 미술창의체험학습이 매 주말마다 2회(1:30, 15:30)씩 진행된다. (경기도 공사립 박물관·미술관, 양평군 지원사업/참가비 무료).

또한 8월 30일(토) 5시에는 미술관음악회가 개최된다. <베토벤시리즈> 2번째 연주회로 베토벤 피아노트리오 7번<대공>, 5번<열정>으로 피아노 배필호, 바이얼린 최고은, 첼로 강찬욱 연주로 진행된다. (일반 5,000원/초중고2,000원)

 문 의: 031-775-8515(3), www.ymuseu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