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수, 한전측과 “어떤 보상과 협상에도 응하지 않겠다"
양평군수, 한전측과 “어떤 보상과 협상에도 응하지 않겠다"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4.08.1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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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양평군수, 한전측에 신경기변전소 후보지 불가입장 전달

 
김선교 양평군수는 11일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처를 방문해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가 신경기변전소 예비후보지 불가입장을 밝혔다.

김 군수는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부지는 다른 후보지와 달리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과 특별대책지역 1권역, 수변구역 인근에 위치하고 그간 팔당댐으로 인한 수몰피해를 받아왔던 지역으로 한전측의 신경기변전소 후보지와 관련하여 반대하며 어떤 보상과 협의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군수가 방문한 면담자리에서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처(김강규 처장)는 2014. 7월 8일 제6차 입지선전위원회를 통해 직경 25km 이내에서 신경기변전소 예비후보지 5개소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강규 처장은 김선교 양평군수의 강력한 불가입장을 전달 받은 후 주민들의 반대여론이 확산되고 있어 좀 더 신중하게 변전소 입지를 재조사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8월 12일 오전 10시 강하면 운심리 레포츠공원에서 주민 1,000여명과 유관기관단체들이 신경기변전소 예비후보지 선정 규탄 궐기대회가 예고되어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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