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기변전소 건설 부지 후보지에 양평 강하면 전수리 '포함'
신경기변전소 건설 부지 후보지에 양평 강하면 전수리 '포함'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4.07.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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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주민들 강력 반발 예상
 

신경기변전소 부지 선정과 관련, 해당지역 주민들의 강도 높은 반발이 예상된다. 울진에서 곤지암까지 어어지는 765kv 용량의 변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한전(경인건설처)은 지난 8일 여주 썬밸리호텔 크리스탈 룸에서 신경기변전소 입지 선정을 위한 제6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변전소 건설 후보 부지로 선정된 5개소에 대한 현황을 위원들에게 설명하고, 향후 현장답사 일정 등을 심의했다. 그동안 5차에 걸쳐 위원회가 진행되어 왔지만 후보 부지가 선정된 이후에 위원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입지 후보 부지로는 여주시 산북면 후리와 금사면 전북리,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이천시 마장면 관리, 광주시 곤지암읍 삼합리 등 5곳이 선정됐다. 다른 시군과 달리 여주시에는 2개소가 선정됐다.

위원회에 참석한 김남신 여주시청 지역경제과장은 "왜 여주시에만 2개소가 선정됐느냐"면서 불편한 심기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또 같은 시각 회의장 밖 호텔 복도에서는 후보지 선정에 반대하는 여주시 산북면 주민들이 현수막 시위를 벌이는 등 입지 후보지 선정에 강력 반발했다. 자칫 '밀양 사태'로 확산될 수 있다는 일부 시민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도 벌써부터 들린다.

한전은 향후 대상후보지 주민설명회와 현장답사 등에 이어 8월말쯤 변전소 부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기사제휴(여주타임즈 노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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