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형룡 면장 별세, 애도 분위기 확산
故 김형룡 면장 별세, 애도 분위기 확산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4.06.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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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일 불의의 사고로 별세한 故 김형룡 면장을 애도하는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故 김형룡 면장(사무관, 56세)은 1987년 양평군 공무원으로 발령받아 양서면 부면장, 총무과 총무팀장, 기획감사실 기획팀장, 행복돌봄과장을 거쳐 지난해 지평면장 발령받아 27년간 재직해 왔다.

최근 그는 지평면장으로 재임기간, 탄약고 갈등문제 해결, <국밥거리>를 통한 지평5일장 활성화를 위해 동분서주 하며 노력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다.

그간 故 김형룡 면장은 평소 공무원 선·후배 사이에도 자상하고 세심하게 배려하는 인품으로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받아 왔다.

그를 아는 동료 공무원과 친지이웃들은 故 김형룡 면장에 관해 루머가 떠돌고 있어 더욱 안타까워하고 있다.

전 부하 직원이었던 A씨의 말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행복돌봄과 직원들이 행복해야 군민이 행복할 수 있다며 전 직원들에게 항상 함께 있어 행복하다는 문자메시지로 격려해 줬고 직원 한 사람 한사람의 표정을 살피며 의기소침하고 기운 없는 직원에게 힘내라는 문자메시지와 생일 축하 메시지 보내 줘 왔다”며 아쉬움을 표현 했다.

이러한 SNS 문자메시지가 오해를 불러일으켜 큰 사고로 이어진 것에 대해 주변 사람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주고 있다.

한편, 유가족인 부인 B씨는 “남편은 흠 잡을 수 없는 성실한 사람이다. 가정에서는 책임감 강한 남편이며 딸들에게는 다정다감한 아빠로서 평생을 도덕적으로 살아온 사람이다.”며 “살아생전 남달리 부하직원을 세심하게 챙겨주고 아껴준 사람의 마음을 왜곡시키고 불명예스럽게 만드는 것에 대해 정말 가슴이 찢기듯이 아프다.”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故 김형룡 면장의 장례식은 6월 4일 끝났으나 그의 공무원으로서의 업적과 인간적인 성품을 추도하는 분위기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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