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평군제2선거구 경기도의회 의원 선거에 야권후보가 나오지 않아 새누리당 공천자 무투표당선 확률이 커지고 있다.

현재 양평군제2선거구 경기도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상황을 보면 이상규 전 양평군의회 의원, 이학표 전 지평면주민자치위원장, 윤광신 전 양평군새마을지회장 등 3명이다. 이들 새누리당 소속 예비후보자들은 치열한 선거전을 치루며 공천심사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야권 후보는 현재까지 등록하지 않은 상태다.

새누리당 공천신청자들은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공천에 승복하고 후보로 출마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현재까지 새정치민주연합의 양평제2선거구 도의원 공천 후보자는 공석이다. 이에 관해 정동균 전 민주당 양평·가평·여주지역위원장은 “새누리당 공천후보가 정해지는 추이를 보고 후보자를 물색하겠다” 며 “마땅한 후보자가 없을 때는 공천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고 밝혔다.

따라서, 새누리당 공천자 외에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다음 달 16일까지 후보를 등록하지 않을 경우 양평군제2선거구 도의원 선거는 새누리당 공천자의 무투표 당선이 예상되고 있다.
 

박재민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