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의원, 남경필 의원 나와서 모범적 경쟁하자!
정병국 의원, 남경필 의원 나와서 모범적 경쟁하자!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4.03.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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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새벽, 남 의원이 정 의원 찾아 출마의사 밝혀... 치열한 예선이 본선의 경쟁력 더해! , 당의 상향식 공천제는 정치 혁명 될 수 있어...“공정한 상향식 공천으로 남 의원과 모범적 경쟁을 벌이겠다!!”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주자인 정병국 의원(4선, 여주·양평·가평)은 28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시사한 남경필 의원에 대해 환영의 의사를 밝히며 “공정한 상향식 공천으로 개혁의 아이콘답게 모범적 경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남경필 의원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출마 가능성이 열려 있다”면서 “3월 초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간 차기 원내대표 경선 도전을 준비해온 남 의원은 "주변의 권유를 고려해 경기지사 불출마를 '선언'하지는 않을 것이나 내 선택은 원내대표”라며 경기지사 출마 가능성을 일축해왔었다.
정 의원은 남 의원의 출마에 대한 의견을 묻는 언론 인터뷰 에서 “정치가 원래 그런 것 아니겠냐”면서, “28일 새벽, 남경필 의원의 요청으로 만난 자리에서 남의원의 출마의사를 확인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로서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의 원조 소장개혁파로 불리며 당의 개혁을 주도해 왔던 남ㆍ원ㆍ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트리오 중 정병국 의원과 남경필 의원이 경기도지사 후보로 경쟁하게 되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간 정병국 의원은 당의 중진차출론과 같은 정치공학적 접근을 강하게 비판, “치열한 예선이 본선의 경쟁력을 더 한다”면서, “경기도에서의 승리를 위해서는 남경필 의원이던, 누구던 후보로 나와 정책과 비전으로 검증받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정 의원은 “지난해 8월, 김문수 지사의 권유로 경기도지사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당의 개혁을 위한 정치적 비전을 가지고 원내대표를 준비해온 남 의원의 경기도지사 출마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면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이번 당에서 표방한 상향식 공천제가 제대로만 되면 정치적 혁명을 불러올 수 있다”고 주장하며, “남·원·정이 개혁의 아이콘이었던 만큼 남 의원과 상향식 공천제의 모범이 되는 경쟁을 치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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