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의원, 친정 새누리당 향해 ‘쓴소리’
정병국 의원, 친정 새누리당 향해 ‘쓴소리’
  • 박재민
  • 승인 2014.02.19 17: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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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창출 성공했으나, 성공한 정권 과제남아! 이번 6.4지방선거가 성공한 정권 만드는 기반, 지방선거 승리를 최우선에 놓고 당력 집중해야

19일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정병국 의원(양평·여주·가평)이 이번 6.4 지방선거의 승리야 말로 성공한 정권을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되며 이를 위해 당내 분열을 막고 당력을 집중해 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정병국 의원은 “새누리당은 정권창출에 성공했다” 며, “성공한 정권’을 만드는 과제가 아직 남아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이번 지방선거의 승리가 필수적” 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새누리당 당내 현 상황에 대해 “지방선거가 불과 3개월여 밖에 남지 않았지만 지금 당내 상황은 지방선거를 코앞에 둔 집권 여당의 모습이 아니며 지방선거보다는 차기 당권에 매몰된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며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 선출을 놓고는 내정설 논란이 일고, 출마 대상자를 놓고는 박심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등 계파갈등의 조짐마저 보인다” 고 당내 갈등을 부추기는 세력에 대해 포문을 열고, “지금 상황은 당이 지방선거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당이 어떤 전략을 갖고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가를 고민하기 보다, 차기 당권을 놓고 그에 따른 유불리와 이해관계만을 따지는 듯한 모습으로, 인지도 높은 후보를 내세우면 된다는 식의 차출론도 편의주의적인 발상” 이라고 주장하며 “수개월째 공석인 경기도당 위원장은 지금도 그대로다! 상황이 이러하니 지역의 선거전략 수립은 뒷전일 수밖에 없다” 고 거침없이 쓴소리를 쏟아냈다.
정의원은 “지금의 당권투쟁, 계파갈등, 차출론 등의 논란을 국민들이 어떻게 바라볼지 심히 걱정스러우며 지금까지의 역사를 보면, 집권당이 무너지는 것은 야권의 공격보다는 여권 내의 권력적 분열에 그 원인이 있었다” 며 “승리를 위해서는 분열되지 않아야 한다” 고 강력히 주장했다.
또한, “‘성공한 정권’을 만들기 위한 길은 아직 미완성이며, 방향을 바로잡아야 한다” 고 밝히며 “‘원 팀(One team), 원 스피릿(One spirit), 원 골(One goal)’ 바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해 6월 취임 기자회견에서 밝힌 슬로건으로 우리당에게 가장 필요한 문구이며, 지금 당장이라도 우리당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방향으로 체제를 정비하고 여기에 모든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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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als 2014-02-19 19:07:04
자신을 돌아볼때는 언제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