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의원, 경기북부 정책비전 발표
정병국 의원, 경기북부 정책비전 발표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4.01.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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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북부언론사 정책간담회 “문화적 리더십으로 ‘K-팝 밸리’, ‘K-아트 밸리’ 구축해 경기북부의 행복한 변화 이끌 것!”, 경기북부는 경기도 면적의 42%, 인구의 26%를 차지, 예산규모는 경기도 전체의 11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이후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정병국 의원이(4선, 여주·양평·가평) 28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의 발전방안에 대한 자신의 정책구상을 설명하고 의견을 나누는 정책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정 의원은 먼저, 경기북부 지역이 그동안 각종 규제와 인프라 미흡 등으로 발전에서 소외되었음을 지적했다. 경기북부(고양, 남양주, 의정부, 파주, 구리, 양주,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는 경기도 면적의 42%, 인구의 26%를 차지하지만, 예산규모는 11.6%(2013년 수계 기준)로 경기 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지역내총생산(GRDP) 비중도 19%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경기북부는 규제라는 제약 조건 속에서도 개발이 가능한 문화·예술·관광 등으로 특화시켜 해결해야 한다”고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정 의원은 경기 서북부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는 ‘K-팝 밸리’ 구상을 제시했다. DMZ를 남․북한 및 참전국들이 모두 참여하는 세계평화공원으로 만들고, 여기에 평화를 상징하는 원형탑 등의 인프라와 세계인이 참여하는 평화축제를 마련, DMZ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소중한 자산으로, 이곳에 세계적인 평화축제를 만들 경우, 고양의 한류자원과 연계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몰려온 평화축제 참가자들이 K-팝 아레나에서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 연간 600만명이 체류하면서 관광하는 세계인의 명소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남한에 제2의 개성공단을 조성하여(파주 구상) 북한 근로자들이 남쪽으로 출근해 일하고 돌아가는 경제와 교류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경기 동북부는 예술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접목해 ‘힐링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이른바 ‘K-아트 밸리’ 구상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가평·양평과 의정부·남양주·포천·연천 그리고 여주·광주·이천까지도 연계가 가능하다. 가평의 연극인 마을과 재즈페스티벌, 양평 남한강 미술특구, 여주·이천·광주 도자기비엔날레 등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을 묶고 연계성을 강화해, 경기도 동북권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정 의원은 “규제 타령만 해서는 경기북부의 발전을 이끌어내는데 한계가 있다” 며 “발상의 전환을 통해 개발을 이끌어가야 한다” 고 밝혔다.
규제를 상대적으로 받지 않는 문화․관광․예술 산업을 일으켜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키겠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문화적 리더십을 발휘하여 K-팝 한류자원, DMZ 역사자원, 풍부한 예술자원을 서로 연계하고 극대화하여 경기북부의 행복한 변화를 열어가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정책간담회에 앞서 정 의원은 북부청사에 마련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상황실을 방문해 현황과 대응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AI 차단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간담회가 끝난 후에는 인근 신곡실버문화센터에 들러 어르신들을 뵙고 문화 프로그램 등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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