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타운’ 조성사업 복합물류단지 아닌 주거단지
‘독일타운’ 조성사업 복합물류단지 아닌 주거단지
  • 박재민
  • 승인 2013.12.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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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양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 군정질문에서 이종식 부의장이 독일타운 조성계획에 대해 행복도시과에 조성계획과 그간 추진 현황에 대해 답변을 요구 했다.
행복도시과 안철영 과장은 “독일타운 조성사업은 우리군 동부 지역인 양동 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 양동면 삼산리 산 13-1번지 일원의 군유지를 활용해 진행 중인 사업으로 작년 2월 9일 한국산업개발연구원으로부터 제안돼 5월 25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작년 12월 4일 롤프 마파엘 독일대사 내방으로 구체화된 사업이며, 그간 제안자인 한국산업개발연구원에서 기본설계 및 타당성 검토를 실시한 후 지난 10월 10일 전체 군유지 중 약 5만평의 부지를 활용, 1단계로 250세대 규모의 독일타운을 조성하는 지구단위계획 제안서가 접수 돼서 현재는 개별법 검토를 마친 후에 입안결정된 상태” 라고 추진사항을 답하며 “이 달 중에 한국산업개발연구원으로부터 정식 입안서류가 제출되면 제반 행정절차를 걸쳐서 내년 상반기 중에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완료하고 인·허가 완료되는 8월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서 2015년 말까지 독일타운 조성을 완료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당초에 한독복합산업물류단지 조성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 졌는데, 현재까지의 진행사항과 변경된 부분, 앞으로의 계획” 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안철영 과장은 “지금 정식으로 저희한테 서류가 들어온 것은 아니지만 한국산업개발연구원에서 우리 양동면 일원에 주거공간인 독일타운에 대한 사항과 산업과 그다음에 물류, 유통에 대한 사항으로 두 가지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접근을 했으며, 군에서도 군유지 내에 그런 복합시설을 일관적으로 검토 했으나 군유지에 지형적인 여건으로 가용지가 얼마 안되 일단 1단계로 독일타운을 조성을 하고, 인근 매월리나 동양평IC 주변에 산업단지와 물류시설에 대한 사항을 지금 구상 중” 이라며, “독일타운 조성사업은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교포들 위주로 한 주거시설로 추진하며, 추후 여건에 따라 독일과 우리 지역의 교류라든지 문화협력 또는 장래발전을 감안해서 물류화산업에 대한 것도 구상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동부지역 주민들에게 파독교포 주거단지 단독 공동주택 건립보다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할 수 있도록 복합산업물류단지 조성에 더 큰 기대를 갖고 있다” 며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주민들께서 공감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동부지역 주민들이 소외감과 소득격차를 해소하고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해 달라” 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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