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도 좋지만, 태동 단계 있는 양평로컬푸드 발목잡아!, 도전 없이 결과만 가져와라!
양평군의회가 올해부터 친환경농업과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양평로컬푸드 사업의 발목을 잡고 나섰다.지난주 열린 양평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에서 로컬푸드 홍보물 제작 3000만원 중 1500만원 감액, 로컬푸드 참여 농업인 선진지 견학 2000만원, 로컬푸드 홈페이지 유지관리 500만원, 로컬푸드 사무실 집기 구입 1000만원 전액을 삭감했다.
로컬푸드운동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를 단축시켜 식품의 신선도를 극대화시키자는 취지로 출발했다.
먹을거리에 대한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를 최대한 줄임으로써 농민과 소비자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북미의 100마일 다이어트 운동, 일본의 지산지소(地産地消) 운동 등이 대표적인 예다.
안전한 먹을 거리와 더불어 농산물의 신선도를 보장하고 생산자의 위치를 알수 있는 갈망이 큰 현재, 로컬푸드 사업은 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점차 확산되는 추세이며 농산물 FTA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양평은 지난 1998년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업 선포식을 갖은 2005년에는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업 특구로 정부로부터 지정돼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같은 배경과 함께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맑은 물과 건강한 땅, 농업인의 땀과 정성이 합쳐져 쌀과 엽체류를 포함한 과채류, 산나물 등 다채로운 유기 친환경농산물이 생산되고 있으며 생산된 농산물은 전국 최고의 인증기관인 (사)양평친환경인증센터에서 잔류농약검사, 토양검사 등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의 농산물 소비시장인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이 인접해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쉽게 접근이 가능, 로컬푸드 사업의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
양평군 로컬푸드사업은 수도권 소비자에게 믿을 만한 농가가 재배한 농산물을 그날 채취해 공급하고 저녁에는 남은 농산물을 수거해가는 ‘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참여 하는 농산물의 공급 시스템’ 을 구축하려는 계획으로 지난 11월 19일 로컬푸드 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 상태이다.
그러나,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와 변화해가는 농산물 유통시스템의 선도적 역할을 떠 맡게될 로컬푸드사업이 시작 단계에서 발목이 잡혀 버렸다.
양평군의회는 친환경농업과를 상대로 FTA에 대한 대책을 말하면서도, FTA에 대응하는 가장 좋은 전략인 로컬푸드사업에 대해서는 정작 예산을 반토막 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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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의원분들과 군수님께 관상 영화 강력 추천 해드립니다.
대쪽 김종서도 말단 관리들의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철퇴 맞더군요. 시대가 변하면 조선 최고의 모사꾼 한명회도 재 평가 되는 현실 입니다. 이런걸 재조명이라고 해야 하나요? ㅋㅋㅋ 재미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