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수도권 관광메카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기고>수도권 관광메카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 양평백운신문편집국
  • 승인 2013.11.14 1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략적 지역 개발·발전형 관광·레포츠 산업육성

양평군은 남․북한강이 만나 우리나라의 젖줄인 한강을 이루는 두물머리와 세미원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고장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예술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풍부한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조언과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미술관과 친환경농업박물관,몽양기념관,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곤충박물관 등을 비롯해 곳곳에 산재된 생태공원과 남한강 자전거길, 물소리길 등 각종 문화와 레포츠 인프라와 지리적 요건 등을 가지고 양평을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고자 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축제를 통한 홍보의 역할이 중요하다.대표적인 예로 양평용문산산나물 축제는 2013년도에 경기도 10대 축제 반열에 올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전문 컨설팅과 콘텐츠 개발로 문화체육관광부 유망 축제로 선정되기 위한 발판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한 계절별로 단월 고로쇠축제, 개군산수유축제, 워터워 축제 등 금년에만 55만 6천여명이 양평축제장을 찾아 양평 알리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경기레포츠페스티벌 in 양평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땅과 강 그리고 하늘이 어우러진 축제로 수상스키와 패러글라이딩, 산악자전거 등 양평을 알리는 홍보역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녹색 레포츠 산업의 발판을 만들어가고 있다.

용문산관광지, 세미원, 관광100선 두물머리, 미술관, 곤충박물관, 황순원문학촌, 물소리길, 들꽃수목원 등 양평의 관광지에 연간 470만명이 찾아오는가 하면, 지역적 특성을 살린 농촌 체험마을은 봄에는 딸기, 여름에는 물놀이축제, 가을에는 사과, 배, 밤 고구마 등 수확체험과 겨울에는 김장체험, 빙어축제 등 6차사업의 새로운 모델 발굴로 금년 180만명 관광객 유치에 매진하고 있다.

문제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어 외형적으로 덩치를 키웠으나, 방문하는 관관객의 내용을 보면 체류형 관광객보다 경유형 관광객들이 많아 내실을 다지는 데에는 미흡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웃나라 일본을 살펴보면 대표적인 지방관광활성화 지역인 예로 유후인을 들 수 있다. 유후인은 산골 분지에 자리잡은 마을은 특별한 산물도 없고 인근에 100여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온천 관광지 벳부(別府)가 자리잡고 있어 관광지로서의 메리트가 없는 고장이었다.

이러한 유후인 지역이 1970년대 중반 이와오 히데가스 정장(町長·면장급 마을 대표) 등 지도자급 3인은 독일 바덴바덴을 견학 그들만의 차별화된 발전의 해법을 찾기 시작했고, 개발이 아닌 보존에 가치를 둔 관광정책과 도시민들이 과거 그들이 살던 고향의 향기를 느끼게 하는 체류형 광광으로의 발전을 모색해 지금은 연간400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대표적인 온천 관광지로 관광객 분포를 보면 신혼여행객, 장·노년층, 여성과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선호하고 있는 지역이다.

일본의 유후인 보다 많은 것을 간직하고 있는 양평의 관광 발전을 위해 양평만의 차별화된 축제와 관광지 그리고 농촌체험 프로그램 등을 바탕으로 관광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그들을 경유형 관광으로 활용하기보다는 다양한 소비활동을 유도하는 체류형 관광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양평 전통시장 연계프로그램 개발, 1박2일 웰빙투어 프로그램 개발 등 전략적인 관광 정책을 수립 나가고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숙박시설제공, 특산물, 음식 등 상품 개발에 매진한다면 수도권을 넘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제는 움츠렸던 몸을 활짝 펴고, 발전을 위한 힘찬 도약을 시작할 때이다. 양평의 관광산업을 국내 다른 관광지와의 경쟁을 넘어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관광지의 중심이 되도록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