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으로 떠나는 특별한 음악여행
양평으로 떠나는 특별한 음악여행
  • 신문사
  • 승인 2004.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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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따라 음악회 등 참신한 프로그램 가득, 은행나무 축제
오는 9월 10일, 장사익과 한영애, 심진스님 등이 공연하는 상원사 산사음악회를 시작으로 양평에서 열흘간 은행나무축제가 열린다. 이에 앞서 9월 7일과 8일에는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정문 앞에서 ‘양평은행나무축제 미리 가보기’가 열린다. 양평군 농특산물 야외매장운영과 한울림 연희단, 양평단월초등학교 모듬북 거리공연, 양평연보존회의 ‘연 만들어 날리기‘ 등의 체험행사가 열린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9월 2째, 3째 주말(11.12.18.19일)에 용문사 일주문에서 1,200년 수령의 은행나무에 이르는 약 1㎞의 울창한 숲과 맑은 개울이 맞닿은 오솔길 3곳에서 아카펠라, 스틸드럼 콘서트, 한국무용과 시나위합주 등의 공연이 하루 네 번씩 열리는 ‘산길 따라 작은 음악회’이다. 그야말로 청정지역에서 가족과 함께 산책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이미자 콘서트(용문산 12일 저녁 7시), 김덕수의 다이나믹 코리아(용문산 17일 저녁 7시), 경찰오케스트라 숲속의 음악회(용문산 19일 저녁 7시) 등의 공연과 마술사 김정국 매직쇼(군민회관 15일 저녁 7시) 퍼포먼스그룹 퍼니 밴드의 양글양글 음악회(군민회관 16일 저녁7시) 양평군수배 전국 연날리기(19일 강상체육공원)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17일부터 19일까지는 대상에 대통령상이 수상되는 ‘제 14회 세계사물놀이 겨루기’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용문산에서 개최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사물놀이를 연마하는 외국인 풍물패도 다수 참가하여 단순한 경연대회의 범주를 넘어 훌륭한 공연물로도 손색이 없다. 이 기간 동안에는 용문산 관광지 곳곳에서 상모와 민속놀이, 흙놀이, 전통놀이 재현 등의 체험행사와 매일저녁 기념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용문산 산더덕 캐기’ ‘양평농특산물 상설시장’등이 행사기간 동안 펼쳐진다.축제기간 동안의 모든 행사와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양평군 홈페이지(www.yp21.net)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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