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수목원]들꽃과 허브, 민물고기와 나비 찾아 떠나요~
[들꽃 수목원]들꽃과 허브, 민물고기와 나비 찾아 떠나요~
  • 신문사
  • 승인 2004.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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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교육과 현장교육으로 이루어지는 개구리 생태체험은 알에서 부화되어 올챙이가 되고 뒷다리가 나오고 꼬리가 없어지며 개구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전문가와 함께 영상으로 배우고 또 올챙이알을 채집해서 사육통에 담아 집에 가서 길러볼 수도 있다. 소금쟁이, 물방개, 게아재비, 물자라 등의 수서곤충과 수련, 부들, 갈대, 물달개비 등 수생식물을 관찰하는 습지 관찰체험은 생태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다양한 체험학습 후엔 자연학습 체험장에서 한바탕 뛰어 노는 것도 좋다. 동물체험장에는 염소·토끼·닭 등 아이들에게 친근한 동물들이 있어 직접 만져보고 먹이를 주며,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바지를 무릎까지 걷어올리고 차가운 물에 들어가 돌과 수풀 사이에 숨어 있는 물고기를 찾아보는 민물고기 체험장은 부모 세대에게 유년 시절 친구들과 시냇물에서 물장구치며 물고기를 잡아본 기억을 되살려주는 곳. 각시붕어, 송사리, 미꾸라지 등을 풀어놓아 직접 잡으며 체험할 수 있다. 저녁 시간이 여유있는 가족은 수목원과 함께 자리한 자동차극장(문의 031-773-7893)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멋진 야경을 배경으로 최신영화가 상영되는데, 뒷좌석에서 아이들이 잠에 곯아떨어진 사이 부부만의 오붓한 영화감상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들꽃수목원은 등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가족쉼터, 기린동상과 고인돌이 있는 언덕, 창을 열면 남한강변이 시원하게 보이는 방갈로 등 쉴 곳이 많다. 도시락은 가져올 수 있으나 취사는 금지. 수목원 입구 옆에 자체 운영하는 식당이 있으며, ‘더 가든’에서는 허브와 야생화 모종을 구입할 수 있다. 그리 알려지지 않아 주말에도 비교적 한적한 들꽃수목원. 향긋한 꽃내음과 함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들꽃과 허브, 민물고기와 나비를 찾아떠나는 가족나들이로 안성맞춤인 곳이다. 알아두면 좋아요 찾아가는 길운영 시간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반∼오후 5시. 월요일 휴관.이용 요금 어른 5천원, 어린이 3천5백원교통 대중교통 이용시 서울 상봉터미널이나 동서울터미널에서 직행버스 이용해 양평버스터미널에 내린 후 택시 이용(기본 요금). 자가용 이용시 서울에서 출발한다면 강남지역은 미사리 지나 양평대교 이용, 강북은 구리시 도농삼거리 지나 6번 국도를 이용한다. 5개의 터널을 지나 남한강변을 오른쪽에 끼고 달리다보면 양평읍 초입에 위치. 6번 국도는 오후 5시부터 정체가 시작되므로 귀갓길은 서두르거나 아예 늦은 시각으로 미루는 것이 좋다.문의 031-772-1800, 홈페이지 www.nemunim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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