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재 예비후보 새누리당 탈당! 무소속 출마
이만재 예비후보 새누리당 탈당! 무소속 출마
  • 박재민
  • 승인 2012.03.09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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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무원칙한 밀실정치의 병폐 철퇴, 무소속 연대이뤄 승리다짐

19대 국회의원선거에 가장 먼저 출마의사를 밝힌 이만재 예비후보가 새누리당 공천에 불복하고 탈당을 선언했다.

이만재 예비후보는 평생을 헌신해 온 이만재의 정당새누리당의 무원칙한 밀실정치의 병폐를 뜯어 고치기 위해 잠시 떠나겠습니다!” 라는 제하의 탈당 성명서를 발표하고 무소속 출마의지를 내비췄다.

이만재 예비후보는 새누리당을 위해 헌신한 지난 세월동안 당이 어려운 가운데도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오로지 당발전을 위해 애써왔던 만큼 이번 공천탈락의 아픔이 크다이번 공천으로 지난 양평·가평·여주 선거구 합구에 이어 양·가평의 유권자들은 또다시 상처를 받았다주장했다.

이어, “이번 공천은 개인의 영달을 위해 양평·가평·여주 선거구 합구를 막지 못한 책임의 중심에 있는 후보를 단수공천 하는 것은 양평·가평·여주 선거구를 농락하는 것이라며 새누리당 공천자인 정병국 현 양·가평 국회의원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이에, “새누리당의 무원칙한 밀실정치의 병폐를 내부에서 고칠수 없다면 외부에의 충격을 통해 새누리당이 바뀌어야만 살아남을수 있다는 의지로 뼈를 깍는 아픔을 감수하고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만재 예비후보는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이번 공천에 상처받은 다른 후보들과 반 정병국 연대를 구성, 단일화를 이뤄 지역민을 앞세워 개인의 영달을 추구하는 정치세력에 꼭 승리를 쟁취하겠다고 말했다.

 

이만재 예비후보 탈당성명서 전문

평생을 헌신해 온 이만재의 정당새누리당, 무원칙한 밀실정치의 병폐를 뜯어 고치기 위해 잠시 떠나겠습니다!’

사랑하는 여주양평가평 군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우리 새누리당원 여러분!

오늘 저 이만재는 일생일대의 중대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저 이만재는 평생을 당을 위해 헌신해 온 사람입니다.

당이 어려울 때나 힘들 때나, 한결 같은 의리로 당을 지켜왔습니다.

민주자유청년봉사단 서울단장을 시작으로 신한국당 중앙당 청년위원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였고, 15대부터 17대까지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호실장 및 특별보좌관 · 선대본부 체육위원장 등을 거치며 평생을 당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헌신과 희생을 제 삶에 주어진 숙명으로 기꺼이 받아들일 줄 알았습니다.

당이 아무리 어려울 때에도 좌고우면하지 않았습니다. 눈앞의 이권과 제 개인의 영달을 앞세우지 않고, 오직 당의 발전과 성장만을 꾀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 그렇게 평생을 함께 한 당을 떠나려고 합니다.

우리 새누리당의 진정한 변화와 혁신을 위해, 저 이만재가 기꺼이 불쏘시개가 되려 합니다.

이번 19대 총선을 앞두고 우리 여주양평가평은 큰 상처를 받아야 했습니다. 양평가평과 여주를 합치는 선거구 획정이 바로 그것입니다. 여주양평가평을 합치면 경기도 면적의 5분의 1이 넘습니다. 위아래로는 종단 100km가 넘는 어마어마한 크기입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 지역과 군민들의 의사를 물어본 적도 없습니다. 우리는 철저하게 소외당했고, 확실하게 농락당했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자면, 여주양평가평을 하나의 지역구로 묶는 일은 지역과 군민을 무시하는 처사의 극치입니다. 한 명의 국회의원이 감당하기 어려운, 말도 안 되는 규모입니다. 자연히 지역의 민심을 듣고, 발로 누비며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일은 소외시 될 수밖에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어처구니없는 선거구 변경이 진행되는 동안

현직 지역구 국회의원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여의도의 몇몇 위정자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우리 여주양평가평을 농락하려 했음을 현직 국회의원이 몰랐다면, 그것보다 더 무능력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3선 국회의원, 장관까지 한 국회의원이 그러한 움직임을 정말 몰랐을까도 싶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사태가 벌어진 것입니까? 막지 못했다면 그 또한 무능력한 것이요, 막지 않았다면 그 책임을 물어 마땅한 일입니다.

또한 현직 국회의원은 이명박 정권의 국정실패와 민생파탄에 대한 과오와 관련하여 공동책임을 져야 할 사람입니다. 볕이 좋은 날 함께 소풍을 나갔다면, 비가 올 때는 함께 비를 맞는 것이 사람의 염치입니다. 이명박 정부와 함께 부귀영화를 누렸다면, 그 잘못에 대한 반성과 물러섬도 함께 해야 합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의 이번 19대 총선 공천은, 앞서의 문제점들을 외면하고 무시한 참혹한 공천이 되었습니다. 공천은 커녕 죄값을 치러야 할 인사를 단수공천 하는 비상식적인 일을 자행했습니다. 공천의 근거로 삼았던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신뢰하지 않고 있습니다. 몇몇 위정자들의 권력놀음과 밀실정치로 인해 상식과 원칙은 철저하게 무너졌습니다.

단언컨대, 이해할 수 없는 뭔가에는 반드시 음험한 꿍꿍이속이 있는 법입니다. 어처구니없는 선거구 획정과, 아주 이상하고 비상식적인 공천과의 상관관계를 따져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 새누리당은 창당 이래 가장 큰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하고 사랑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조국과 당보다는 자기 자신의 영욕만을 앞세웠던 몇몇 이들의 행동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앞에서는 나라와 국민을 외쳤지만, 뒤에서는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일에만 급급했던 이들에 대한 전국민적 실망이기도 합니다.

새누리당은 바뀌어야 합니다. 바뀌어야 공멸을 면할 수 있습니다.

바뀌기 위해서는 당 내부 혹은 외부에서의 자극이 절대적입니다. 안에서 스스로 자정할 수 없다면, 외부의 충격이 필요합니다. 저 이만재가 평생을 헌신해 온 당을 떠나고자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황무지를 개간하는 각오로, 외부에서의 강렬한 충격이 되기 위하여, 당의 진정한 변혁을 위한 불쏘시개가 되기 위하여 당을 떠나려 합니다.

존경하는 여주양평가평 군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저 이만재는 당당하게 승리하겠습니다. 저 이만재가 가고자 하는 험난한 길에,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십시오.

혼자 꾸는 꿈은 꿈일 뿐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했습니다. 더 이상 우리 여주양평가평이 무시받지 않고 천대받지 않는 미래를 위해, 저 이만재의 손을 잡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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