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농협! 농민의 벗인가 자본가들의 벗인가!
<칼럼>농협! 농민의 벗인가 자본가들의 벗인가!
  • 정병기
  • 승인 2011.05.1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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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민의 벗인가 자본가들의 벗인가! 농협 농민의 동반자로 진정으로 다시한번 거듭나야만! 정병기 jbg1219@paran.com  농협은 농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바라보는 자세와 노력 반드시 가져야 큰 나무에 바람잘 날 없다고 농협과 관련해 크고 작은 사건이 잇따른게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농협조직 나름으로 본연의 업무를 생각한다고 하지만 제3자적 시각에서 농협이 진정 농민의 벗인지는 의문이다.  농협을 떠받치는 농민들의 삶이 피페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최근 들어서만 해도 구제역과 AI바이러스로 축산농가들의 상황은 무척이나 어렵다. 문제는 이 같은 상황에서 과연 농협이 그 자립적 구조마련을 위한 현실적 대안과 농협의 농가지원책을 내놓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일반적으로 농협은 농민을 위해 일하고 돕는다고 알려져 왔고 농민들과 동고동락하며 농촌경제발전과 농민의 생산과 판매에 함께 참여해왔다고 본다. 농민의 영농활동을 돕는다는 명분으로 농약,비료 등 농자재를 독점공급하고 판매하여 왔다고 본다.  그러나 그 실속을 들여다보면 농협은 농민을 대상으로 각종 농자재나 농산물을 독점 공급 판매 하고 신용 금융사업을 통한 수익을 증대시키고 농민들의 부담을 가증시키고 농협의 운영을 폐쇄적이고 독자적인 방법에 의하여 운영함으로서 경쟁력을 약화 시키고 농민에게만 군림하는 현실이 되고 있어 현실적인 문제점에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농민을 위하여 봉사하기보다 이익을 얻기에 급급하고 농협의 각종 비리가 드러나지 않게 하거나 몇 몇 사람이나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잔칫상이 되고 있어 정부의 철저한 사후관리와 책임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임기가 만료되어 조합장 선거가 되면 후보들의 치열한 선거전이 과열되거나 상대후보를 중상모략하거나 매수하려는 불법 탈법에 의한 선거전이 치뤄지고 있는 것만 봐도 현실을 반영한 세태라고 본다. 조합장이 되면 높은 연봉에 판공비 각종 리베이트 등 들어오는 수입이 만만치 않기에 농민을 위한 봉사 보다는 지위와 각종 특혜가 있기에 죽기 살기로 매달리고 있다고 본다.  잘못된게 아닌가! 농민을 위해 봉사해야만 할 조합장이 오히려 농민들에 기생해 배를 불린다면 그것은 잘못되어도 크게 잘못되었다고 보이기 때문이다. 농촌이 없는 도시는 상상할 수 없다. 또 농촌이 무너지면 산업전반이 붕괴 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일이다. 조합장과 직원 먹여살리는 조합이 아니라 전체의 농민을 살리는 통큰농협으로 탈바꿈하고 거듭나야한다. 그리고 농민의 작은 목소리를 크게 듣는 농협이 돼야 한다. 그만큼 소중한 분야를 떠 받치는게 바로 농협일텐데 과연 그 구성원들이 이 같은 중대성을 뼈속 깊이 새기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그동안 연속적으로 터져 나오는 각종 사건사고에 농협조직이 빠지지를 않는다는 것을 봤을때 말이다.  농협은 농민을 위한 동반자격인 진정한 농협으로 거듭나게 되기를 바라며, 언제나 농민 곁에서 농민을 우선 생각하고 바라보는 자세와 노력이 있게 되기를 바라며, 그리고 농촌경제를 농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동고동락하는 농협이 되어 언제나 농민들에게 희망과 비젼을 제시하는 견인차 역할의 진정한 농협으로 거듭나게 되기를 아울러 진정으로 바란다.글쓴이/정병기<시민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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