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천안함 폭침사건 1주기를 생각하며
<기고> 천안함 폭침사건 1주기를 생각하며
  • 정병기
  • 승인 2011.03.26 2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 천안함 폭침사건 1주기를 생각하며

지난 2010년3월26일 잊을 수 없는 슬픈날 반드시 기억해야
천안함 46용사와 고 한 주호 준위를 생각하며 고귀한 희생과 나라사랑정신을 본받아야 한다.그리고 국가안보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뜻하지 천안호 초계함 백령도 침몰사건으로 침통하고 찹찹하지만 아들 같은 자식들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바다 속 구조 활동 중 순직한 고 한준위에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에 다시한번 고개를 숙이게 하며 주위를 숙연하게 만든다.

고 한준위의 고귀한 희생과 살신성인의 정신은 온 국민의 마음속에 살아남게 될 것이며 영원히 기억하게 될 것이다. 아직 침몰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실종자 전원이 순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제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일이 없어야 하겠지만 국가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가대사인지라 예단하거나 예측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본다.

살아생전 고인이 보여주신 자세와 노력은 후배들에게는 교감이 되고 국민들의 마음속에는 큰 교훈이 될 것이다. 사람이 태어나 죽는 일은 정한 이치이라고 하지만 나라와 민족을 위하고 국민을 위해 생의 마지막을 최선을 다한 정신과 자세에 안타까움과 그리움으로 승화하게 될 것이다. 남을 위해 자신을 불태우고 희생한다는 것은 매우 쉽지 않은 일이다.

말이나 구호는 요란하지만 실천하기는 더욱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난세에 영웅이 난다고 했으며 그 영웅은 전설을 만들고 역사에 남게 되는 것이라고 본다. 오늘 우리는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한일병탄 101년이 되며, 광복66주년 일제식민지를 거쳐 나라를 되찾고 나자 바로 동족상잔인 6.25전쟁을 치르게 된다. 그리고 그전쟁의 포성이 휴전으로 멈춘지 61주년이 되며, 아직도 그 당시 혈육과 헤어져 살기에 이산의 한을 가지고 살고 있는 이산가족이 1,000 만명이 넘고 있다고 본다.

날이 갈수록 남.북간의 군사적 대결과 긴장은 높아지고 북한의 적화통일에 대한 야욕을 버리지 못하기에 군사적 대결이 풀리지 않고 있으며 현재도 155마일의 휴전선과 해상 공중에서 남.북의 모든 군사전력이 치중되어 있고 각종 신무기와 최첨단장비가 포진되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리고 북한의 미사일개발과 핵무기 개발에 따른 감시와 관찰로 고립화 고착화되고 있으며, 북한 동포들은 하루 세끼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고 본다. 북한은 수시로 북한 내부의 문제해결이나 북한동포의 불만을 억제하고 시선을 돌리기 위해 잦은 도발책동과 낭떠러지기 외교나 수법으로 적화야욕을 드러낼 것으로 본다.

대한민국은 동포애와 민족적 차원의 많은 물자지원과 건설적인 경제협력을 요청하고 있지만 공산주의 사상과 이데오르기에 젖어 체제단속과 고립화를 고집하며 문호를 개방하지 않고 시대착오적인 공산주의 유일사상만을 외치고 적화통일만 고집하고 있어 북한경제를 낙후시키고 있다고 본다. 현재 북한은 자본주의 경제를 수용하지 않고 있어 날이 갈수록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이며, 이웃나라의 원조나 군사무기 밀수출이나 위조달러, 마약생산 등 정상적인 국가경제를 지탱하지 못하고 있어 국제적인 만난과 제재를 받고 있다고 본다.

지난 사건 이후 시간이 흘러 1년이 되어 오늘 고 한 주호 준위와 천암함 46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앞으로 민족통일의 밑거름으로 승화 하리라 본다. 우리들도 나라사랑정신을 본받고 배워야 하며,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그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되기를 아울러 바란다./ 정병기 국가유공자.칼럼니스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