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비발디파크 셔틀버스가 용문역으로 운행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나 군의 입장으로 매우 좋은 것으로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비발디파크 셔틀버스 승강장을 오빈역으로 옮긴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정확한 이유가 무엇인지 매우 궁금합니다.
장점이라고는 없는 것 같은데....
기존 서울에서 다니던 셔틀버스가 용문역으로 옮기면서 특히 주말에 항상 막히던 구간을 전철로 다니니 시간상으로로 빠르고 막히는 짜증도 줄일 수 있어 좋다고 생각되었는데..옮기게 된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비발디파크를 오며가며 먹을 것 등을 사거나 집에 가기전에 식사나 한잔 하더라도 용문역이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훨씬 좋은데...
썰렁한 오빈역에 그야말로 승강만 하라는 것인지...
그쪽에 가게나 식당 생긴다면 질을 떠나서 대박나기는 하겠군요...
방문객은 불평이 생기겠지만....
오빈역 생길때부터 적자 끌어안게 될 것을 뻔한 상황을 어거지로 끌고 가더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또 생기는 군요....
- 특히 주말에는 차량이 막히는 구간을 줄여도 모자랄 판에 복잡한 양평구간을 지나서 불편함을 초래하는 부분
- 관광객이 오며가며 소비를 하더라도 불편하고, 군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많은 것이 있는 용문역을 지나가야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텐데 협소한 공간에 사람만 데려다놓게 되면 있는 소비도 줄것이 뻔한 부분.
- 비발디파크 입장에서도 먼구간을 운행하면 유류비도 더들것이고, 차량 배차간격이 더 늘거나, 아니면 차량이 더 필요하거나 한 점.
상황을 보면 오빈역 좋자고 관광객, 비발디파크, 양평경제에 모두 좋지 않은 선택인데...
제가 모르는 상황이 더 있는지 모르겠지만...
기존의 것을 옮긴다면 장점이 더 많아야 할것인데 아무리 보아도 그렇게 보이질 않습니다.
지역경제와 지역주민의 이해관계에 관한 문제이니 잘 살펴서 많은 사람이 알 수 있도록 기사화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