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신비, 양평 들꽃수목원서 느껴요!
자연의 신비, 양평 들꽃수목원서 느껴요!
  • 신문사
  • 승인 2004.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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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들판ㆍ열대수목원ㆍ생태박물관ㆍ허브농장등
(주) 유니모농원, 邑 오빈리 10만여평 체험학습장
사과 파인애플 맛 허브잎 먹고, 희귀한 물고기와 곤충도 보고… 한여름 무더위와 싸움에 지쳤다면 양평읍 근교 오빈리에 있는 들꽃수목원으로 떠나보자 서울에서 40분 남짓 거리에 아이들과 함께 자연 체험을 즐기기 더없이 좋은 곳이기 때문이다. 남한강을 끼고 떠드렁섬을 포함한 10만여평의 부지에 펼쳐진 환상적인 풍경과 더불어 야생화 들판, 열대수목원, 생태박물관, 허브농장은 물론 자연학습장 드라이브 인 극장이 마련돼 있어 하루가 부족하다. 자연학습 체험장에는 우리나라에서 멸종되어져 가고 있는 토종 야생화가 약 600여종이 전시ㆍ분포 되어 있어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산 교육장이 되고 있으며, 식물토종체험, 천연염색, 개구리 생태 습지 관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 항시 체험학습이 가능하다. [양 평 읍] 아름다운 민물고기와 곤충표본실이 있는 자연생태박물관은 실물생태계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영상으로도 관람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1층 곤충전시장에는 장수풍뎅이 등 살아있는 곤충들과 국내 곤충을 표본전시하고 있는데, 그들의 서식처와 주·야행성에 따른 동작들을 직접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자연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민물고기전시장에는 교과서로만 배웠던 쉬리, 피라미, 가물치나 버들붕어 등 환경오염 때문에 이제는 쉽게 볼 수 없는 토종 민물고기와 외국에서 들여와 생태계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블루길, 베스 등 외래어종을 볼 수 있다. 외래어 관상종에만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우리와 같이 살아온 토종 물고기가 어떤 것이 있는지, 자연환경에 얼마나 중요한지 배울 수 있는 현장. 철갑상어의 날카로운 이빨에 놀라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 토종 물고기에 피해를 준다는 설명을 듣고는 외래어종에 욕을 하는 아이 등 재미난 풍경을 자아내는 곳이기도 하다. 자연생태박물관 2층에는 지구과학관과 우주과학관, 영상관이 있다. 지구과학관에는 암모나이트 등 화석과 광물, 운석, 보석광물이 전시되어 있고, 우주과학관에는 여러가지 패널과 간단하게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미니 천문대가 설치되어 있다. 영상관에서는 여러가지 자연의 생태와 곤충의 생육과정을 담은 자연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있다. ▲ 개관시간 : 화요일∼일요일 09:30∼17:00 ▲관람료 : 어린이 3000, 성인 5000원 ▲관람문의 031) 77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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