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농협 공흥본점 신축 “邑 상권재편”
양평농협 공흥본점 신축 “邑 상권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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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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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흥리 핵심상권 부상 … 터미널주변 대형마트 신축중
양평농협, 양근본점ㆍ공흥지점 신축본점에 통폐합 추진 양평읍 상권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불황과 주5일 근무 여파로 금요일 매출이 급강하하는등 양평읍 중심상권의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보증금과 임대료는 대부분 그대로여서 상가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대신 아파트등 주택가 상권과 양평터미널등 배후에 대규모 공동주택단지를 둔 부도심권이 상대적으로 주목받으며 상권 재편을 선도하고 있다. 제일 먼저 양평농협(조합장 류병덕)이 올 8월말 준공을 목표로 부지매입 및 건축비로 40억원을 투입 양평읍 공흥리 490-5일원 1733평 부지에 사무실 및 회의실 240평, 창고 100평등 건축면적 340평, 2층 규모의 본점 신축공사를 서두르고 있다. 양평농협은 신축 농협이 완공된 후 양근지점과 공흥지점을 본점에 통폐합 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내실화를 다지는 한편 양근지소 매각추진 여부를 결정, 본점에 양평친환경농산물 위주의 ‘하나로마트’를 특화시킨다는 복안이다. 특히 하나로마트 신축 개점시 주부취미교실, 금융업무, 영농상담, 쇼핑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원-스톱 쇼핑타운’을 조성한다는 목표로 주차장 및 각종 편의시설확충 및 인구 노령화에 따른 각종 영농자재와 생필품 주문 배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평농협의 관계자는 “하나로마트는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및 품질인증 작목반등과 지역농산물 우선 매입계약을 체결, 기존 공산품은 가급적 배제하고 친환경농산물 전문 마트로 차별화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경쟁력 확보에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농협 신축공사장 인근인 양평터미널과 주공아파트사이 양평읍 공흥리 441-1번지 일원에 건축연면적 2330㎡(700평) 규모의 쇼핑타운(롯데마트)이 올 하반기 개점을 목표로 철골조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신설 대형마트의 경우 각 350평 규모의 2층 매장으로 국내대기업 쇼핑타운과 연계 생필품은 물론 가전제품까지 취급 하는 대형할인 내장이 들어설 가능성이 점쳐져 지역중소유통업체간 본격적인 상권확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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