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생긴일2’ 만든다
‘발리에서 생긴일2’ 만든다
  • 신문사
  • 승인 2004.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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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다!’
올봄 장안에 화제가 된 SBS 인기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의 황금트리오 하지원,김기호 작가,최문석 PD가 또 한 번 의기투합했다. 이번 드라마를 추진 중인 이선미 이김제작단 대표는 8일 “‘발리에서 생긴 일’의 후속 개념 드라마를 내년 초 일본에서 제작할 예정”이라며 “이 드라마에는 주연배우 하지원은 물론 전편의 연출자 작가가 총출동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어 “남자배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전편에 뒤지지 않는 인물로 하지원과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원의 파트너로는 그녀에 버금가는 일본의 톱배우가 기용될 예정이다.제작진은 “지난해부터 현지에서 특급스타들과 접촉 중”이라면서 “늦어도 올해 말 최고스타를 선정해 공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드라마는 일본 최고뮤지션인 주인공이 한국에 와서 한국인 여자 작곡가(하지원)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이 일본 뮤지션은 철저히 일본 우월주의에 빠져 살다 나중에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갈등하는 인물이다. 드라마 후반부는 이 주인공과 한국인 여자 간의 사랑과 갈등으로 재미를 더한다. 이 드라마는 내년 상반기 촬영에 돌입,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이대표는 “발리가 다소 흥미 위주의 드라마라면 이번 작품은 한·일 관계를 다시 조명하는 등 역사적인 의미도 담고 있다”면서 “물량이나 제작 면에서 전작을 훨씬 능가하는 대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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