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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를 받지 않은 학생들이 받은 학생들에 비해 대학 생활에 더 잘 적응하고, 성적도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가톨릭대 교육학과 성기선 교수는 지난 한달간 서울대 등 6개 대학 학생 4백 7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과외를 받지 않은 학생들은 혼자 공부하는 태도와 습관형성 면에서 5점 만점에 2.97점을 받아 과외를 받은 학생들의 평균인 2.8점을 웃돌았고, 리포트 작성 능력이나 강의 이해도 등에서도 앞섰습니다.평균 성적도 과외를 받지 않은 학생이 4.3만점에 3.79점으로 과외를 받은 학생들보다 평균 0.23점 높았습니다.성 교수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과외가 자기주도적인 학습태도를 방해하며 교육태도와 능력을 형성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