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영, 18개월만에 활동 재개…새 소속사 계약
서지영, 18개월만에 활동 재개…새 소속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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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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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10월 해체한 인기그룹 샵의 서지영(23)이 1년6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서지영은 전 소속사인 월드뮤직과의 계약을 마무리짓고 스폰지 엔터테인먼트(대표 김종돈)에 새 둥지를 틀었다. 스폰지 엔터테인먼트는 마야 JK김동욱이 소속돼 있는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다.스폰지 엔터테인먼트는 ¨샵 해체 이후 서지영과 월드뮤직 간에 해결되지 않았던 여러 문제를 오랜기간 줄다리기 협상 끝에 풀 수 있었다. 좋은 관계로 잘 정리했다. 거듭 태어난다는 생각으로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강한 기대감을 보였다.서지영은 29일 ¨오랜 공백기간 좋지 않은 소문과 팬들의 질타로 힘든 나날을 보냈다. 그런 가운데서도 격려해준 팬들과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너무 감사한다. 본의 아니게 발생했던 불미스러운 일들을 모두 잊어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 출발하겠다¨고 전했다.서지영은 스폰지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솔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며 가수뿐 아니라 영화, 드라마, 오락프로 MC 등 만능엔터테이너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는 구상이다.서지영은 그동안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과 인사를 주고받았으며, 지난 19일 있었던 이상민 이혜영의 결혼식장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한편 서지영은 활동 재개를 앞두고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나 다름없던 덧니를 교정하는 수술을 해 성숙한 인상을 주고 있다.¨너무 가슴이 답답해 펑펑 울었던 밤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어요. 연예계를 아예 떠날까 하는 생각도 여러번 했지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과 여러차례 대화를 나누고 주변 관계자들을 만나본 결과 연예 활동을 다시 해야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어요. 불명예와 오해를 씻기 위해서라도 그냥 사라져서는 안된다는 생각이었죠. 새롭게 태어난다는 기분으로 과감하게 덧니도 빼버렸어요. 아픈 만큼 성숙한다는 말도 있잖아요.¨서지영이 컴백한다는 소문이 나면서 그에게는 벌써부터 영화와 방송사측에서 출연 섭외가 밀려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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