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거리는 피부엔 수박팩을
화끈거리는 피부엔 수박팩을
  • 신문사
  • 승인 2004.06.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부는 여름이 두렵다?’
여름이 오고 자외선과 고온다습한 기온이 피부를 공격하기 시작했다.벌겋게 달아오르기 일쑤고 기미가 생기기도 한다.여름마다 더위를 피해 지구 반대편으로 도망갈 수도 없는 노릇.뾰족한 수가 없을까.방법은 있다.자연이 주는 고통은 자연이 해결해주는 법.최근 ‘피부에 밥을 주는 여자’를 펴낸 이금희씨는 여름 피부 지킴이로 ‘여름 제철과일팩’을 추천했다.곡물미용법 등 천연 미용법 전문가로 잘 알려진 그의 여름 피부 가꾸기 노하우를 들어보자.화장 한번 할 때마다 수많은 화장품이 동원되고 여름엔 여기에 한가지 더 추가된다.바로 선블록이다.자외선을 차단해 주지만 그 자체는 피부 건강에 좋지 않다.특히 차단 지수가 높을수록 더욱 그렇다.선블록 없이 피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일단 자외선에 대한 피부 방어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기초화장품인 ‘참깨스킨’이 도움이 된다.참깨 20g,녹두 15g,현미 15g을 잘 씻어 물에 3시간 정도 불린다.녹두 껍질을 까고 감초를 우려낸 물 100㎖를 다른 재료와 함께 넣고 곱게 간다.커피필터에 걸러내면 참깨스킨 완성.평소 관리와 함께 햇빛에 장시간 있었다면 그 이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더운 날씨에 화끈거리는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는 오이나 감자보다는 수박이 낫다.수박의 하얀 부분을 갈아서 즙을 내 거즈에 묻혀 30분 정도 팩을 해주면 된다.화끈거리다 못해 피부가 타거나 기미가 생긴 경우에는 토마토가 최고다.녹두가루와 현미가루를 같은 비율로 섞은 다음 토마토를 갈아 넣어 팩을 하면 된다.피부가 아주 민감한 경우 토마토와 상추 즙을 내 거즈에 묻혀 팩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양 공급에 신경쓰는 시기는 건조한 날씨로 당김이 심해지는 가을,겨울이다.하지만 ‘여름에 늙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피부에 좀더 공을 들여야 하는 때는 바로 여름이다.포도 알맹이와 토마토를 갈아 거즈를 이용해 팩을 하면 피부에 영양을 듬뿍 공급할 수 있다.푹 삶아 독성을 없앤 마늘을 으깬 다음 같은 비율로 오이즙을 넣어 역시 거즈에 올려놓고 팩을 해도 좋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