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입국 이모저모
이병헌 입국 이모저모
  • 신문사
  • 승인 2004.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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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입국한 공형진 플래시 세례 ○…이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홍보를 위해 일본에 갔던 영화배우 공형진이 들어서다가 늘어선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공형진은 아무 영문도 모른 채 입국장을 나서다 밀려든 취재진을 보고 한동안 어리둥절해 한 후 이내 상황을 파악하고 소속사 직원과 함께 총총히 사라졌다.▲소속사 입국대비 ‘007 작전’○…18일 인천국제공항에는 이병헌의 소속사 ㈜플레이어엔터테인먼트의 직원 9명이 입국 한 시간 전부터 대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이병헌의 입국 과정에서 혹시 생길지 모를 불상사를 막기 위해 공항에서 즉석 작전회의까지 가졌다. 이병헌의 소속사측은 밴 승합차 한 대와 승용차 2대를 준비하고,입국장에서 출구까지 이병헌이 빠져나갈 동선을 일일이 점검하는 등 마치 ‘007 작전’을 연상케하는 치밀한 준비를 보였다.▲이병헌 차림 검은색 일색○… 이날 오후 6시16분께 입국장을 나오던 이병헌은 잔뜩 늘어선 취재진을 보고 흠칫 놀라 다시 게이트 안으로 들어갔다가 5분 만에 다시 나왔다. 검은색 정장과 검은색 선글라스 등 온통 검은색 일색으로 등장한 이병헌은 수염을 깎지 않은 초췌한 모습이어서 적지 않은 마음고생을 겪었음을 느끼게 했다. 이병헌은 기자회견 중간중간 감정을 조절하기 힘든 듯 말을 멈추기도 했다.▲"일본 언론 두사람 결별 무관심"○…이병헌의 한 측근은 “이병헌이 일본에 머무르는 동안 현지 언론에서는 송혜교와의 결별에 대해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며 그에 대한 취재 열기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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